워싱턴주 한인 선교합창단(단장 오남석 장로, 지휘 이시복 목사)의 제 19회 정기 연주회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빌립보 장로교회(담임 최인근 목사)와 타코마 삼일교회(담임 정태근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훌륭한 공연뿐 아니라 공연 헌금이 전액 선교헌금으로 사용 돼 더 큰 의미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는 혼성 합창을 비롯해 여성중창, 남성중창, 바리톤 오유석씨와 소프라노 권상윤씨의 협연 등으로 풍성한 찬양 축제였다. 또한 부드럽고 은혜로운 복음성가와 클래식, 정통 성가곡 등의 레파토리는 다양한 세대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다.

지휘자 이시복 목사는 "합창단을 21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합창단과 성도들이 하나 되어 하나님을 찬양했던 시간이라 더욱 감사했다"고 밝혔다.

단장 오남석 장로는 "우리 합창단의 기도 제목은 믿음의 성가대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음악에 담긴 깊은 뜻을 전하는 것"이라며 "연주회를 통해 선교사님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워싱턴 주 한인 선교합창단은 1989년 시애틀과 인근지역 20여 교회의 성도들이 선교의 사명감을 가지고 창단했다. 비영리 단체로 찬양을 통한 선교와 구제에 힘쓰고 있다. 특히 단원들은 워싱턴 주 각 지역에 살고 있지만 연습을 위해 매주일 모일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있다. 연습은 렌튼 소재 안디옥 장로교회에서 하고 있다.

단원 가입 및 연주 요청 : 253)332-8178


<혼성합창 '날 일으켜 주시네, 하나님의 은혜'>


<혼성합창 '위대하신 주님, 주 날 인도하네'>


<여성중창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남성중창 '캄캄한 밤 사나운, 오 신실하신 주'>


<바리톤 오유석, 소프라노 권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