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Alaska-Northwest 대회/ 서북미 한인교회협의회(KPC 회장 노광현 목사)는 지난 11일 평안교회(담임 강성림 목사)에서 2010년도 제 2차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회무처리를 통해 KPC안에 차세대를 위한 교육위원회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한 한미노회 조직협력 위원회를 구성해 만약 PCUSA 교단 내 동성애자 목사안수 문제가 불거진다면 강력한 반대의견을 천명하기로 했다.

교육위원회는 총회 산하 교육기관에서 전문 강사진을 지역교회로 초청해 각 교회 교사들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총회와 연계해서 기독교 교육을 전공한 전문팀이 각 교회 교사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환영을 받았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박근범, 김병규, 현영한 목사를 위원회로 구성하고 7명까지 보강해 지역별로 교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

한미노회 조직협력 위원회는 PCUSA 교난 내 동성애자 목사안수 문제가 다시금 제기 된다면, 보수 교회들과 한인교회들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반대 의견을 적극 표명하기 위해 조직된 것으로 김병규 목사를 서북미 지역 대표로 하고 증경 회장단과 NCKPC 회장을 역임했던 장윤기 목사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오는 8월 30일(월)부터 9월 2일까지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열리는 전국 목회자 컨퍼런스에 KPC가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선교회 서북부 연합회는 오는 5월 22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3시까지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무료 의료진료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으며, 여선교연합회는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부터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에서 여선교회 찬양의 밤을 연다고 밝혔다.

NCKPC 여성위원회 위원장 김진숙 목사는 2009년 제 38차 총회에서 채택된 한인교회 여성지도력 향한 방안을 소개하고, 교회 내 여성들의 사역 범위가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무처리에 앞선 예배는 김양해 목사의 인도로 김제건 목사가 '귀신을 쫓아내 주옵소서'(마17:14-20)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모임은 김병규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