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연합중보기도회가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에서 3일에 열렸다. 김용배 목사(실로암성결교회)는 이날 연합기도회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회개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듣는 시간되길 소망한다"며 설교를 전했다.

그는 "멕시코선교지에서 여러차례 단기선교하며 일하던 함께 일해왔던 한 고아원 원장이 최근 감옥에 수개월동안 억울하게 갇혀있어야 하는 일이 생겼다"며 "하지만, 이런 일에도 슬피 울고있지 않는 나를 포함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엎드리기만 해도 눈물이 나던 지난날을 기억할 때, 언제부터인가 눈물이 멎은 나를 보며 놀라 떨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로 돌아와 통곡하며 하나님을 떠나 있었다고 고백하는 시간이 되자"며 "우리에게 회개말고 다른 주어진 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많은 강단에서 축복의 메세지만 들려지고 회개와 고난을 강조하는 설교는 점점 줄고 있다고 지적한 김용배 목사는 "교인들이 하나님앞에 나아와 죄를 회개해야 할 때, 괜찮다고만 말하고 쉽게 넘어가는 목회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배 목사는 "이민교회는 조금만 어려운 일이 닥치면 이기지 못하고 깨져버리는 '유리잔'같다는 말한다"며 "이민교회가 이런 수준낮은 단계에서 돌이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먼저는 강단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목회자를 위해, 사역지가 타락하지 않고, 많은 크리스천들이 쓸데없는 욕심이 너무 많은 것을 회개하고 돌이키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권영국 목사(새누리선교교회)가 기도진행을 인도하고 위성교 목사가 마지막 기도를 인도했다.

위 목사는 "지난 6개월간 뉴라이프교회에서 연합기도회가 진행돼왔는데, 앞으로는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6개월간 진행하게 된다"며 매달 첫주일이 지난 월요일에 변함없이 열리며,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연합중보기도회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교 목사는 "지난 일년동안, 매주 화요일 1시마다 북가주 목회자들이 모여 중보기도모임을 가져왔다"며 "매주마다 기도모임을 가진다는 것이 쉽지 않다. 베이지역 구원의 역사와 각 교회에 대한 축복을 위해, 1.5세와 2세사역을 위해,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북가주 목회자들을 위해 많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