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를 맞으며 명실공히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찬양제로 자리매김한 워싱턴주 성가 대합창제가 지난 2일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합창제에는 워싱턴주 한인 장로 성가단을 시작으로 시애틀 한인장로교회, 타코마 중앙장로교회, 훼더럴웨이 중앙장로교회, 순복음 큰빛교회,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온누리교회, 순복음 타코마제일교회, 새생명장로교회, 평안교회, 시애틀 형제교회 성가대가 차례로 찬양했으며, 워싱턴주 챔버 앙상블이 특별 찬양을 했다.

워싱턴주 한인장로회(회장 신상호 장로)가 주최하는 성가대합창제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찬양으로 하나 되는 자리이다. 매해 찬양제와 마찬가지로 이번 찬양제 역시 참여 교회가 찬양으로 은사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각 교회 찬양대는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서로의 찬양이 마칠 때마다 아낌 없는 박수로 격려하고 축복했다.

찬양제의 마무리로 참가자 전원이 일어나 '주님 다시 오실때 까지'를 불렀고 김호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신상호 장로는 "놀라운 사랑과 능력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찬양제를 통해 워싱턴주 교계가 하나 되고 각 교회가 연합해 주님께 영광이 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헌금은 총 1,770달러였으며 샤론의 집과 안디옥국제선교원에 각각 885달러의 선교 헌금을 전달했다.


특별찬양 워싱턴주 챔버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