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프아카데미(New Hope Academy), 유엔 글로벌 디베이트 프로젝트팀(UN Global Debates Project) 12명의 학생들은 지난 24일 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PAVA)와 환경 보호 단체인 Heal the Bay의 주최로 열린 Taylor Yard Park에서 LA 강 청소를 하면서 환경 살리기 운동에 동참했다.

Heal the Bay, Meredith 디렉터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에메랄드 목걸이’라고 불려지는 LA강이 다시 깨끗하게 정화될 수 있도록 환경 운동에 동참해줘서 감사하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학생들은 이날 오후 LA에 위치한 베렌도(Berendo)중학교에서 중앙방송/중앙일보의 후원으로 아나바다 운동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물건을 직접 가져와 그 물건들을 직접 판매하고, 판매 금액을 세계적 봉사 기관인 ‘Water Project’ 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나라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뉴호프아카데미 오하나 교육 디렉터는 “많은 학생들이 대학입시에 필요한 Community Hour를 채우기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준비했을 뿐 아니라 판매금액을 봉사 기관에 기탁함으로 학생들이 환경 보호 운동에 동참하는데 더욱 교육적인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처음 이 행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자신들이 마련한 돈과 기부된 돈들을 어떻게 유익하게 쓸 수 있을지 많은 리서치를 통해 ‘Water Project’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고, 학생들이 지금 진행 중인 유엔 글로벌 디베이트의 봄 학기 프로젝트의 주제인 ‘UNFCC의 Annex I 국가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개발 도상국가들에게 제공하는 원조 금액을 현저하게 증액시켜야 하는가’ 라는 주제와 일치하는 기관을 직접 선택한 것이다. Water Project 단체는 개발도상국 국가들에게 삶에서 제일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요구되는 물 때문에 힘들어 하는 국가들에게 수도 파이프연결 등 물 공급에 힘쓰는 단체다. 학생들은 이날 아나바나 운동 중 판매 금액을 절실하게 물 공급이 필요로 하는 나라를 선택하고 그 나라에 수도 연결 등의 활동을 Water Project를 통해 지원한다.

이 행사를 위해 김재수 LA 총영사, LA 한인회 스텔라 엄 회장, 상공회의소 창 리 회장 등 여러 한인 단체 리더들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하나 디렉터는 “세계적 이슈인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할 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 운동과 개발도상국 물 공급 지원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뉴호프아카데미 유엔 글로벌 디베이트 프로젝트(UN Global Debates Project)팀 학생들에게 한인 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