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교회들이 부흥으로 가는 길목에서 방해를 받아 좌절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교회의 분열과 성도들의 상처, 그로인해 흩어지는 모습들을 보며 형제교회가 나누어야 하는 이야기가 정말 많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부흥의 길목에서 좌절하고 실망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우리의 이야기가 들려지고, 세상을 변화시켜야 할 많은 교회들이 새로운 힘을 얻게 되는 컨퍼런스가 되기를 원합니다."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의 변화 비결을 공개하는 제 4회 형제 컨퍼런스 '우리 교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 가 오는 6월 1일(화)부터 3일(목)까지 개최된다. 형제교회는 권 목사가 부임한 2000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교회 리더십과 성도들이 협력해 교회의 부흥을 이루었고, 미주에서 주목받는 교회 중 하나가 됐다.

형제교회는 권 목사 부임 당시만 해도 2백여 명이 출석하는 장년 중심의 교회로 담임 목사보다 젊은 성도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노령화 된 교회였다. 또 건축문제로 성도들 간의 갈등의 골이 깊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현재 3천 5백여 명이 출석하는 명실공히 시애틀을 대표하는 한인교회가 되었고 매달 다수의 아이가 태어날 정도로 젊은 교회가 됐다. 형제 컨퍼런스는 이런 형제교회의 변화 비결을 나누는 자리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기존 교인들과 새로운 교인들 간의 기득권 다툼, 목회자와 성도들 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 그로 인해 교회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상처와 아픔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권 목사가 28년 된 형제교회 부임 후 경험한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기성교회가 변해 부흥할 수 있다'는 비전으로 교인들이 하나 된 과정을 소개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시간이 될 것이다.

권 목사는 "변화와 회복을 갈망하지만 뭔가 막혀있고 뚫리지 않았던 교회들에게 형제교회에서 있었던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는 가운데 교회의 리더십들에게 격려가 되고 힘이 되면 좋겠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교인 한 사람이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로 거듭나고 하나님의 거룩한 군사가 일어나는 교회 부흥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함께(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가 일치와 화합에 대해 묻는 기성교회를 향해,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를 나누고 어떻게 교회가 변하고 부흥할 수 있었는지 공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회의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교회는 하나님의 꿈'임을 보여주는 것을 소망한다"는 형제교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교회로 인해 세상이 축복받고 하나님의 꿈이 이 땅 가운데 실현되는 것, 또한 교회 리더십과 성도들이 비전을 현실로 이뤄갈 구체적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총 5회의 주제 강의와 선택강의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통해 형제교회 사역 현장을 구석구석 짚어보게 된다. 또한 박형은 목사(달라스 빛내리교회), 정대성 목사(콜로다도 뉴라이프선교교회)의 특강이 3번에 걸쳐 진행된다.

참석은 선착순 150명으로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다. 등록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고 등록비는 1백 달러이다. 숙박은 민박의 경우 무료이고 호텔 숙박을 원하는 경우 교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 및 문의: 425-488-1004, "온라인 등록 바로가기


▲제 3회 형제컨퍼런스 사진ⓒ시애틀형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