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부터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란 주제로 열린 시애틀 연합장로교회(담임 장윤기 목사) 부흥성회에서 손인식 목사(남가주 얼바인 베델한인교회)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으로 '해석, 차원, 능력'을 꼽았다. 그는 오늘날의 교회와 성도들이 그리스도로 부터 오는 삶에 대한 해석을 갖고 세상을 넘어서 하나님 말씀으로 세상의 소망이 되는 능력을 갈망하라고 강조했다.

인생의 결론은 하나님께 있다

'우리의 의식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의식대로 삶의 모든 것을 판단하며 살아간다'는 말로 설교를 시작한 손 목사는 우리 안에 그리스도 예수가 임재하고 그의 생각과 의가 우리를 다스릴 때, 환경을 넘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인간은 환경적인 조건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 처해있더라도 어둠과 고뇌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삶에 대한 해석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되지 않고 현재의 삶을 힘들게 하는 역경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내 모든 것을 아시고 계획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해 두신 선하신 계획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는 "여호와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과 다르듯 인간이 먼저 판단하고 결론 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하나님의 결론이 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소망을 가지라"고 권면했다.

하나님의 백성은 차원으로 사는 것

손 목사는 새 장 속에 같혀있던 비둘기가 새장을 열어 주면 하늘을 한번 날다가 다시 새 장 속으로 돌아오는 예를 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차원이 달라져야 한다"며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기준과 만족을 위해 사는 세상의 차원에서 하나님 나라에서 살아가는 차원으로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의 성공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데서 당신 자신이 하나님의 성공이 되는 차원으로 달라져야 한다"며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된 새로운 삶의 해석과 더불어 삶을 살아가는 차원이 달라질 것을 당부했다.

능력있는 그리스도 인

손 목사는 설교를 마무리하며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능력있는 교회와 사람들이 되야 한다고 설교했다. 그는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이란 세상의 가치로 판단되는 능력이 아닌, 선을 만드는 능력, 환경을 넘어서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 용서의 능력, 섬김의 능력, 평화의 능력, 순종의 능력" 이라며 "교회가 하나님을 향한 중심이 새로워지고 해석과, 차원과 , 능력으로 세상의 빛을 비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성공을 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십자가 아래서 승리를 구하는 사람"이라며 "순간마다 내 안에 어둠이 나를 지배하면 그것이 그 사람의 인생이 되 듯, 일생을 주 앞에 헌신하기 보다는, 순간을 주님께 드려 일생을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