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1백주년을 기념하는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 제3차 총회가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에서 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폐막했다. 세계 48개국에서 200여 명의 목회자 및 신학자들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 한국에서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와 김인환 박사(총신대 전 총장),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김진섭 박사(백석대 대학원 신학 부총장)가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님의 교회를 신실하게 유지하는 방안’ ‘21세기를 향한 개혁주의적 복음주의 신학 만들기’ ‘21세기 교회로의 문화적 도전’ ‘가난의 문제점과 사회적 정의의 성경적 응답’ ‘선교적 신학교육’ 등의 주제들이 다뤄졌으며, 분과별 워크숍에선 ‘새로운 영성’ ‘오순절 교회’ ‘이슬람의 도전’ ‘로마 가톨릭의 도전’ ‘다원화 사회에서의 교회’ ‘교회와 사회 이슈’ ‘이민 교회’ ‘숨겨진 성도들’ ‘음악 속의 주님 찬양’ 등의 주제를 놓고 신학자들간 심도 있는 토론이 열렸다.
국내 참석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교회의 성장과 영향력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다. 오정현 목사는 “서양에서 동양으로 온 복음이 이제는 동양에서 서양으로 들어가 유럽을 비롯해 이스라엘까지 복음화하는 거대한 흐름이 시작됐음을 느꼈다”고 했고 김진섭 박사는 “세계교회 가운데 한국교회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번 총회 개회설교는 오정현 목사가 맡았다. 오 목사는 ‘21세기 교회를 위한 성경적 산 소망’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설교에서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후 1백년이 지났지만 우리가 받은 사명은 1백년 전과 다름 없다”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온갖 문제들이 난무한다. 비록 이 세상은 혼란스럽지만 구원얻은 백성들의 소망은 이 세상이 아닌 하늘에 있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또 “세상적 소망은 주로 미래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지만, 주님의 약속은 ‘산 소망’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 소망은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소망”이라며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산 소망됨을 선포하고 현재의 삶에서 그의 능력을 매일같이 경험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총회가 열린 에든버러는 지난 1910년 6월 14일부터 25일까지 세계선교사 1200여명이 모여 세계선교를 논의한 역사적 장소다. ‘이 세대 안에 세계복음화’를 주제로 세계 선교사역에서의 연합과 일치를 외쳤다. 한국에서는 마펫(S. A. Moffet), 에비슨(O. R. Avison), 게일(James S. Gale), 언더우드(H. G. Underwood) 등 외국선교사 14명과 윤치호 등 한국인 15명이 참석했다. 마펫 선교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이 기독교 국가, 영적 대국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에든버러대회는 이후 국제선교협회(IMC, 1920), 세계교회협의회(WCC, 1948) 등의 단체들을 탄생시켰다.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는 미국장로교(PCA), 멕시코 장로교, 브라질 장로교 등 복음주의 계열의 장로교회와 개혁교단들에 의해 지난 1994년 처음 설립됐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개혁교회연맹(WARC)과 함께 세계 장로교회를 양분하는 연합체로 알려져 있다. 회원 간 신학 교류 및 교육을 비롯해 출판, 선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남아시아 권 개혁교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총신대와 개혁주의협의회, 사랑의교회, 제자교회 등이 회원으로 있다. 새뮤얼 로간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전 총장이 국제대표를 맡고 있고, 오정현 목사, 정삼지 목사, 김인환 전 총신대총장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님의 교회를 신실하게 유지하는 방안’ ‘21세기를 향한 개혁주의적 복음주의 신학 만들기’ ‘21세기 교회로의 문화적 도전’ ‘가난의 문제점과 사회적 정의의 성경적 응답’ ‘선교적 신학교육’ 등의 주제들이 다뤄졌으며, 분과별 워크숍에선 ‘새로운 영성’ ‘오순절 교회’ ‘이슬람의 도전’ ‘로마 가톨릭의 도전’ ‘다원화 사회에서의 교회’ ‘교회와 사회 이슈’ ‘이민 교회’ ‘숨겨진 성도들’ ‘음악 속의 주님 찬양’ 등의 주제를 놓고 신학자들간 심도 있는 토론이 열렸다.
국내 참석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교회의 성장과 영향력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다. 오정현 목사는 “서양에서 동양으로 온 복음이 이제는 동양에서 서양으로 들어가 유럽을 비롯해 이스라엘까지 복음화하는 거대한 흐름이 시작됐음을 느꼈다”고 했고 김진섭 박사는 “세계교회 가운데 한국교회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번 총회 개회설교는 오정현 목사가 맡았다. 오 목사는 ‘21세기 교회를 위한 성경적 산 소망’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설교에서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후 1백년이 지났지만 우리가 받은 사명은 1백년 전과 다름 없다”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온갖 문제들이 난무한다. 비록 이 세상은 혼란스럽지만 구원얻은 백성들의 소망은 이 세상이 아닌 하늘에 있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또 “세상적 소망은 주로 미래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지만, 주님의 약속은 ‘산 소망’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 소망은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소망”이라며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산 소망됨을 선포하고 현재의 삶에서 그의 능력을 매일같이 경험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총회가 열린 에든버러는 지난 1910년 6월 14일부터 25일까지 세계선교사 1200여명이 모여 세계선교를 논의한 역사적 장소다. ‘이 세대 안에 세계복음화’를 주제로 세계 선교사역에서의 연합과 일치를 외쳤다. 한국에서는 마펫(S. A. Moffet), 에비슨(O. R. Avison), 게일(James S. Gale), 언더우드(H. G. Underwood) 등 외국선교사 14명과 윤치호 등 한국인 15명이 참석했다. 마펫 선교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이 기독교 국가, 영적 대국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에든버러대회는 이후 국제선교협회(IMC, 1920), 세계교회협의회(WCC, 1948) 등의 단체들을 탄생시켰다.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는 미국장로교(PCA), 멕시코 장로교, 브라질 장로교 등 복음주의 계열의 장로교회와 개혁교단들에 의해 지난 1994년 처음 설립됐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개혁교회연맹(WARC)과 함께 세계 장로교회를 양분하는 연합체로 알려져 있다. 회원 간 신학 교류 및 교육을 비롯해 출판, 선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남아시아 권 개혁교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총신대와 개혁주의협의회, 사랑의교회, 제자교회 등이 회원으로 있다. 새뮤얼 로간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전 총장이 국제대표를 맡고 있고, 오정현 목사, 정삼지 목사, 김인환 전 총신대총장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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