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MC전국총회가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뉴저지연합감리교회(담임 나구용 목사)에서 개최됐다.

14일 총회에서는 각부 보고와 함께 총회기관보고, 연대기관보고가 이어졌으며, 은퇴 목회자 찬하식 및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총회 참가자들은 KUMC는 지난해 심방을 가던 중 교통사고로 사모를 잃은 정남성 목사를 위해 기도했다. 이와 함께 은퇴한 서기곤, 김춘남, 이재준, 이덕균, 나구용 목사의 소감을 듣고 여행가방을 선물했다.

연합감리교 한인총회장에는 이성철 목사가 당선됐다.

연합감리교 한인총회는 14일 총회를 갖고, 투표는 후보 공천부터 선거까지 현장에서 진행됐다. 후보로는 이성철 목사(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 담임), 이승우 목사(워싱턴감리교회 담임), 한상신 목사(그린랜드연합감리교회 담임)가 공천됐다. 이승우 목사는 사임 의사를 밝혀 이성철 목사, 한상신 목사의 양대 구조가 됐으나 투표는 세 후보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3차까지 이어졌다. 이성철, 한상신 두 후보를 대상으로 계속된 3차 투표에서 이 목사가 82표, 한 목사가 61표를 획득해 총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회기 총회장 직을 맡았던 김정호 목사는 “지도력과 영력 모두를 갖춘 이성철 목사가 회장이 되어 감사하다”며 “한인 총회가 1천 교회 개척을 위해 힘을 모아가는 과정인데, 전국 한인 교회에서 인정받은 분이 당선되어서 앞으로 감리교회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성철 목사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 갑작스럽고 여러 목사님들께 부끄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다시 교회를 세웁니다!’라는 주제로 뉴저지연합교회(담임 나구용 목사)에서 열린 2010 정기총회는 15일 오전 주제강연과 폐회 예배 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