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시애틀 지부(지부장 박상원 목사)는 2010년 사랑의 왕진가방 패킹을 위한 봉사단을 모집한다. 오는 8월 2일 부터 20일까지 진행될 패킹 작업은 한 주 단위로 세 개의 팀이 구성된다.

작년 8월에도 패킹 작업을 위해 한국, 미국의 자원봉사자 35명이 참여했었고, 이들은 단동병원의 사역자들과 함께 3000개의 왕진가방 패킹 작업을 마쳤었다. 왕진가방 안에는 항생제, 진통제, 구충제, 반창고, 거즈, 알코올, 체온계, 청진기, 주사기, 혈압 측정기 등 북한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약품과 의료품들로 채워져 있다.

박상원 목사는 "지난 해 3주간의 수고와 노력을 거쳐 완성된 왕진가방 3,000개를 압록강을 건너 북한의 신의주를 통해 전달해 북한 전역의 보건소와 진료소에 보급되었고, 2009년 11월 '사랑의 영양버터' 공장 완공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왕진가방이 의료 시설이 열악한 북한 내에서 얼마나 귀중하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약품과 함께 동족사랑을 담을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왕진가방 재보급 프로젝트는 '2010년 '선사인 프로젝트'라고 명명하게 됐으며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3주 동안 진행된다.

첫째 주 (1차 팀): 8월 2일 ~ 6일
둘째 주 (2차 팀): 8월 9일 ~ 13일
셋째 주 (3차 팀): 8월 16일 ~ 20일
* 각 팀은 30명 이하로 구성

한편 샘 시애틀 지부는 오는 5월 23일부터 아이티 지진 피해 현장에서 10일 동안 의료봉사를 실시한다며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고, 샘 소식지 배부와 발송에 필요한 자원 봉사자를 구한다고 밝혔다.

문의) 샘 시애틀지부 (425)775-7477, 주소: 19400 33rd Ave., W. #100 Lynnwood, WA 98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