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초에 우리 한국인들은 누구나 보리 고개를 겪었습니다. 그때 한국정부는 찢어지게 가난하면서 식구만 많은 흥부네 같은 가족 구조로는 경제 성장이 어렵다고 생각하여‘가족 계획 정책’을 강력히 추진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구호들이 등장했습니다.‘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60연대).‘딸. 아들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70연대).‘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80~90연대).

약 40년 동안 산아제한을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더니 새로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1970년 1백만 명에서 2002년 이미 49만 명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산아제한 운동은 1996년으로 끝나고 한국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들은 이제는 출산 장려를 적극적으로 권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은 출생아 수)은 현재 1.22(2002년의 1.17보다 조금 오름)이며 이것은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세계 평균 2.54명의 절반도 안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 통계청은 이 비율로 출산이 계속되면, 현재 세계 26위인 우리나라 인구 순위가 2050년 46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비율이 계속된다면 2300년엔 한국은 인구 5만 명의 초미니 국가가 될 것이라는 통계까지 나와 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출산장려 운동본부’가 생겼습니다. 상술한 대로 지방 자치 단체들이 앞을 다투어 장려금을 주고 있습니다. 한 예로 서울 종로구청은 두 번째 아이가 태어나면 50만원을, 그리고 셋째 아이가 태어나면 100만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라는 동안 여러 가지 혜택을 줍니다.

우리는 교회 인구(한 교회의 성도의 수)도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를 낳지 않으면 한 나라의 인구도 위협을 느낄 정도로 줄 듯이, 영적인 아이를 낳지 않으면 교회 인구는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말을 바꾸면 전도를 하지 않으면 크리스천의 수는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미국에서도 문을 닫는 교회의 수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오늘도 원하시며, 복음에는 여전히 능력이 있습니다. 구원을 받은 사람은 새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전도하지 않으면 새 신자는 생기질 않습니다. 다른 교회에 다니는 사람을 데려다놓고 교회(인구) 성장을 뽐낼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전도하여 그로 예수님을 믿게 하는 출산을 통한 성장이 있어야 합니다. 금년에 한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했으면 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