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기쁨으로 평화의 씨를 뿌리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과 죽으심과 다시 사심의 위대한 사건으로 새 삶을 얻은 성도들이 함께 예배하며 말씀과 신앙고백과 성만찬을 통해 하나됨을 체험하고, 화해자로서의 사명을 다짐하며 세상 가운데 파송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201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4월 4일 부활절 새벽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부활과 화해’를 주제로 열린 이 예배에는 2만여 성도들이 참여해 예수 부활을 기념했고,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며 이 땅의 약자와 소수자를 섬길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식전 사회를 비롯해 모임 예전, 말씀 예전, 성만찬 예전, 파송 예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 사회를 맡은 김요셉 목사(예장 대신 증경총회장)의 소개로 단 위에 오른 이광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의 대회사와 전병호 목사(NCCK 회장)의 환영사로 예배는 그 시작을 알렸다.
이광선 목사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0년 경술년은 국치(國恥)가 있던 해였으나, 2010년 우리 민족은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나라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때에 한국 교회는 이 민족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며 민족의 내부적 과제 해결에 힘쓰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며 세계 진리 경영에 쓰임 받는 섬김의 교회로서의 사명 또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올해 부활절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전병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은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용서의 길 여신 역사적 사건”이라며 “우리는 전쟁과 폭력, 갈등에 신음하는 모든 이들에게 화해와 위로를 주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살아갈 것을 다짐하자. 감격과 체험의 간증이 우리 모두에게 넘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모임 예전부터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사회로 진행됐고, 기도와 성경봉독, 성가대 찬양,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의 부활절 메시지 등에 이어 설교자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가 단 위에 올라 ‘온 인류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구약- 시 133:1~3, 서신서- 고후 5:20, 복음서- 요 20:19~23)를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 역사 최대의 기적이요, 기쁨과 감격의 사건”이라며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저녁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선포하신 4가지 희망의 메시지, 즉 “평화를 전하고” “사명을 감당하며” “성령충만을 받고” “용서를 실천하며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특히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 천안함 침몰 사태, 잇딴 자살, 생태계 파괴, 출산율 저하 등 이 시대 민족과 인류의 과제들에 대해 언급한 뒤,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겸손으로 옷 입고 섬김의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서는 참석한 전 성도들이 찬양을 부르고 니케아 신앙고백을 낭독하며 화답했고, “회개와 참회”, “한국교회 일치와 복음화”, “나라와 민족의 화해와 통일”, “세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또 한기총 총무인 김운태 목사와 NCCK 총무인 권오성 목사가 나란히 단에 올라 ‘2010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을 낭독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성만찬 예전에서는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와 서재일 목사(기장 증경총회장)의 공동집례로 모든 성도들이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기념하고 거룩한 일치를 체험했다.
파송 예전에서 “부활의 기쁨으로 평화의 씨를 뿌리겠습니다!”라는 다짐을 거듭 외친 성도들은, 결단의 찬송을 부르고 장종현 목사(한기총 공동회장)와 전광표 사령관(구세군)의 위탁과 파송 및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축도 속에 세상 가운데로 나아갔다.
예배에서는 이밖에 이규학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대행), 김광준 신부(성공회 교무원장), 홍기숙 장로(한기총 여성위원장), 박상진 형제(EYC 회장),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배 목사(기하성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황형택 목사(강북제일교회), 김동근 장로(한기총 회계) 등이 순서를 맡았다.
한편 이날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은 전액 대북 인도적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며, 주제해설, 설교본문, 예배기도문 등은 모두 영문 번역돼 세계교회들과 공유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과 죽으심과 다시 사심의 위대한 사건으로 새 삶을 얻은 성도들이 함께 예배하며 말씀과 신앙고백과 성만찬을 통해 하나됨을 체험하고, 화해자로서의 사명을 다짐하며 세상 가운데 파송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201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4월 4일 부활절 새벽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부활과 화해’를 주제로 열린 이 예배에는 2만여 성도들이 참여해 예수 부활을 기념했고,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며 이 땅의 약자와 소수자를 섬길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식전 사회를 비롯해 모임 예전, 말씀 예전, 성만찬 예전, 파송 예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 사회를 맡은 김요셉 목사(예장 대신 증경총회장)의 소개로 단 위에 오른 이광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의 대회사와 전병호 목사(NCCK 회장)의 환영사로 예배는 그 시작을 알렸다.
이광선 목사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0년 경술년은 국치(國恥)가 있던 해였으나, 2010년 우리 민족은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나라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때에 한국 교회는 이 민족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며 민족의 내부적 과제 해결에 힘쓰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며 세계 진리 경영에 쓰임 받는 섬김의 교회로서의 사명 또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올해 부활절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전병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은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용서의 길 여신 역사적 사건”이라며 “우리는 전쟁과 폭력, 갈등에 신음하는 모든 이들에게 화해와 위로를 주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살아갈 것을 다짐하자. 감격과 체험의 간증이 우리 모두에게 넘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모임 예전부터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사회로 진행됐고, 기도와 성경봉독, 성가대 찬양,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의 부활절 메시지 등에 이어 설교자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가 단 위에 올라 ‘온 인류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구약- 시 133:1~3, 서신서- 고후 5:20, 복음서- 요 20:19~23)를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 역사 최대의 기적이요, 기쁨과 감격의 사건”이라며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저녁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선포하신 4가지 희망의 메시지, 즉 “평화를 전하고” “사명을 감당하며” “성령충만을 받고” “용서를 실천하며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특히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 천안함 침몰 사태, 잇딴 자살, 생태계 파괴, 출산율 저하 등 이 시대 민족과 인류의 과제들에 대해 언급한 뒤,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겸손으로 옷 입고 섬김의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2만여 성도들이 참석해 부활하신 주님을 함께 기뻐했다. ⓒ 김진영 기자 |
설교에 이어서는 참석한 전 성도들이 찬양을 부르고 니케아 신앙고백을 낭독하며 화답했고, “회개와 참회”, “한국교회 일치와 복음화”, “나라와 민족의 화해와 통일”, “세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또 한기총 총무인 김운태 목사와 NCCK 총무인 권오성 목사가 나란히 단에 올라 ‘2010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을 낭독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성만찬 예전에서는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와 서재일 목사(기장 증경총회장)의 공동집례로 모든 성도들이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기념하고 거룩한 일치를 체험했다.
파송 예전에서 “부활의 기쁨으로 평화의 씨를 뿌리겠습니다!”라는 다짐을 거듭 외친 성도들은, 결단의 찬송을 부르고 장종현 목사(한기총 공동회장)와 전광표 사령관(구세군)의 위탁과 파송 및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축도 속에 세상 가운데로 나아갔다.
예배에서는 이밖에 이규학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대행), 김광준 신부(성공회 교무원장), 홍기숙 장로(한기총 여성위원장), 박상진 형제(EYC 회장),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배 목사(기하성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황형택 목사(강북제일교회), 김동근 장로(한기총 회계) 등이 순서를 맡았다.
한편 이날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은 전액 대북 인도적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며, 주제해설, 설교본문, 예배기도문 등은 모두 영문 번역돼 세계교회들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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