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셔서 모든 사람들과 온 세상의 소망이 되셨습니다. 사망과 어두움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모든 이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두려움에 떨고 있던 제자들에게 희망의 소식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셨을 때 제자들의 눈에 보이는 모든 상황은 두려움과 절망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절망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을 만나 주셨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변화되어 온 세상을 변화 시켰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침체되어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도 경제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치를 보아도 희망이 없고 사화를 보면 생명을 경시하는 비극적 사건들, 퇴폐와 향락으로 병들어 가는 어두운 그림자들이 우리를 낙심케 합니다.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의 정세 또한 불안과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절망이 가득한 것처럼 보입니다. 더 이상 희망을 갖지 못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깊은 절망 가운데 있던 제자들이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변화되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가 변화되고 구원함을 얻었듯이, 두려움과 절망의 벽이 사방에서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것 같은 현실에서 우리 모두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 변화 되어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내가 변해야 내 가정이 산다. 그렇습니다. 내가 변하면 됩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가계 수입이 적다고 절망해서도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뿔뿔이 흩어졌던 제자들이 언제 예루살렘으로 다시 모이기 시작을 했습니까?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 했던 베드로가 예루살렘에서 많은 군중들 앞에서 예수님을 증거함으로 3천명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사건이 언제 일어났습니까? 마가 다락방에서 무서움에 떨고 있던 제자들이 거리로 나와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기를 언제부터 시작을 했습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부터입니다.

경제가 어렵습니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정치를 보아도 희망이 없고 사화를 보면 생명을 경시하는 비극적 사건들, 퇴폐와 향락으로 병들어 가는 어두운 그림자들이 우리를 낙심케 한다고 걱정하지 말고, 누구를 탓하거나 비방하지 말고, 해답이신 부활의 주님을 만나십시오.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희망의 길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변화되어 이제 일어나 희망의 길을 바라보며 힘차게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우리에게 희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 우리는 그 희망을 전해야 합니다.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희망을 주신 주님의 은혜가 2010년 부활절을 맞이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과 온 세계 위에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