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경말씀에서는 수넴 여인의 아름다운 신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와 갈멜의 중간 지역인 수넴의 여인이 나옵니다. 수넴 여인의 신앙은 실천적 신앙이자 행동하는 신앙입니다. 행함이 없는 신앙은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 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풍랑에 파손되는 믿음이 아니라 실천하는 믿음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수넴 여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세 가지 믿음의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여인은 섬겼습니다. 엘리사가 수넴을 지날 때마다 여인의 집을 들렀습니다. 수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귀하게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귀해서 섬긴 것 보다는 하나님께서 귀하기 때문에 극진히 대접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자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베푸는 신앙이 귀합니다. 대접을 받는 것보다 대접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의 모습이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님 대접하기를 힘쓰는 모습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엘리사가 수넴 여인에게 무엇을 해주기 원하느냐 묻자 여인은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진정한 섬김은 보상을 받고자 하지 않습니다. 주의 일을 해 놓고 보상을 기대하는 것은 섬김이 아닙니다. 우리가 신앙의 길을 가며 대가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우리의 헌신과 눈물의 기도 모두 하나님께서 기억하십니다.

둘째 여인의 행동하는 신앙입니다. 엘리사는 여인의 섬김이 귀해 축복해 줍니다. 수넴 여인은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했지만 돌이지나 아들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아들이 죽어버렸습니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하다보면 항상 기쁘고 축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어려움과 아픔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에게 상처와 실패가 있다하더라도 고난이, 고난이 아닙니다.

목적이 고난이 이기 때문에 고난이 변하여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실패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오는 고난을 실수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에 이것이 변하여 우리에게 축복이 됩니다. 우리가 시련을 당할 때 고난 속에 숨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여인이 선지자를 만나러 갑니다. 수넴에서 갈멜을 가는 길은 험한 길입니다. 여인의 신앙은 찾아 나서는 신앙입니다. 고난이 있어도 낙심하지 않고 찾아 가는 길입니다. 40KM나 되는 길을 찾아 나섭니다. 우리 신앙이 행동하는 신앙이 되기 바랍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나아가야 합니다. 선지자 앞에 무릎을 꿇고 발을 안습니다. 주님 전에 새벽에 나와 기도할 때 생명력 있는 기도. 행동하는 믿음, 하나님의 손을 붙잡는 뜨거운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는 여인의 부활신앙입니다. 다시 살아날 줄을 믿는 믿음입니다. 아들이 죽자 장례식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엘리사를 만나서도 아들이 평안하다고 말 합니다. 세상의 것으로 우리가 죽겠다. 끝났다 하지 마십시오. 부활신앙을 가져야 우리가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넴 여인은 죽은 아들을 살리실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부활 신앙이 필요합니다. 부활의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이리저리로 방황하게 됩니다. 견고하게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길 바랍니다. 또한 용기와 사랑을 가지고 빛의 증언자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는 나의 삶이 변했다고 간증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을 통해 전도자가 되는 귀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