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미국 교회에서 가장 잘 알려진 얼굴은 누구일까? 옵저버지 인터넷판은 최근 ‘미국 기독교의 새로운 얼굴’이란 제목의 기사로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목사임에 틀림없는 조엘 오스틴 목사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주일 11시경.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레이크우드처치의 2부 예배가 시작되려 한다. 커다란 무대 위에는 록 오케스트라와 찬양대가 자리잡고 있다. 찬양을 인도하는 것은 그래미상 수상자인 이스라엘 휴튼과 신디 크루즈 레트클리프 등 유명 CCM 아티스트들이다. 무대 아래서는 안내원들이 1만6천 명이나 되는 교인들이 질서 있게 교회 안으로 입장하게끔 돕는다. 이윽고 불이 꺼지고 조엘 오스틴 목사가 스포트라이트 아래 나타난다.
레이크우드처치는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다. 총 5회의 주일예배에 매주 4만여 명의 교인이 출석하고, 미국 내에서만 7백만여 명이, 세계적으로는 1백여 국가에서 수천만 명이 방송을 통해 예배에 참여한다. 교회의 전체 직원 수는 3백 명, 자원봉사자 수는 5천 명이다. 신문은 ‘메가처치’를 넘어 ‘울트라처치’로 구분되는 레이크우드처치를 이끌어가고 있는 오스틴 목사의 리더십을 살펴보며, 무엇보다 오스틴 목사 자신이 가장 잘 전할 수 있는 메시지를 찾아 이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능력에 주목했다.
오스틴 목사는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에 대해 “내가 사람들이 알기 원하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 대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큰 계획을 갖고 계시고, 우리가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을 지킬 때 그 계획을 이루신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이같은 메시지를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된 ‘긍정의 힘’을 비롯한 책들을 통해, 아버지 존 오스틴 목사 때부터 17년간 맡아 온 TV 방송 사역을 통해, 그리고 매주 레이크우드처치 강단에서 일관되게 전하고 있다.
“이것은 내 삶 자체며, 그래서 내가 가장 잘 전할 수 있는 메시지”라고 오스틴 목사는 밝히고 있는데,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교회를 이끌어 오던 모습, 어머니가 신앙을 통해 암으로부터 치유 받는 모습 등을 보아 오며 그가 전하는 메시지들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얻었다고 말해왔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나의 재능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는 삶을 살 수 있는지 가르치는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 믿음을 그의 사역을 통해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신문은 한편, 출석교인 수 4만여 명의 레이크우드처치를 갈등 없이 이끌어나가는 그의 포용력에도 주목했다. “주일 오전 11시는 미국이 가장 분열되는 시간”이라고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말했다. 오늘날에도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백인들은 백인 교회에서, 흑인들은 흑인 교회에서, 아시안과 히스패닉은 각자 자신들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레이크우드처치에는 백인, 흑인, 아시안과 히스패닉 할 것 없이 다양한 인종적 배경의 교인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렇게 하나 되어 모여 있지만 갈등이나 분쟁으로 어느 한 쪽이 떠나는 일은 없다. 사회학자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연구하러 이 교회로 온다.
그러나 오스틴 목사는 “처음부터 이런 것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레이크우드처치는 1959년 그의 아버지인 존 오스틴 목사가 식료품점을 개조해 90명의 교인들과 함께 시작했다. 아버지 오스틴 목사는 교회를 처음 시작하며 단지 “많은 사람들을 모으기 원했다”고 아들인 오스틴 목사는 말했다. 그것은 지금도 같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교회가 되기 원할 뿐, 특별히 인종적인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친숙한 교회가 되겠다는 오스틴 목사의 전략은 전혀 의도하지 않은 성공을 낳았다.
이 ‘모든 사람에게 열린’ 태도는 다양한 정치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개인이 아닌 목회자로서의 정치적 입장을 단 한 번도 표명한 적이 없는 그는 초당파적으로 정치인들과의 교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정치인들은 그들이 빌리 그래함 목사에게 보였던 친밀함과 경의를 오스틴 목사에게도 보이고 있다.
그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공화당), 애니스 파커 휴스턴 시장(민주당)의 취임식에서 기도했으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존 매케인 의원과도 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성탄절 휴가를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만나 신앙적 조언을 구한 목회자 가운데 오스틴 목사도 한 명이었다. 사람들의 다양한 배경을 뛰어넘는 포용력은 오스틴 목사가 단 한 가지 의도했던 것, 즉 그의 교회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자신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신문은 ‘대중적’인 만큼 오스틴 목사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는 점을 소개했다. 미국의 일부 보수 교계와 신학계는 오스틴 목사가 ‘번영복음’을 강조한다는 점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같은 비판은 항상 오스틴 목사의 명성과 함께 거론되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에 오스틴 목사는 “내가 말하는 번영은 물질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그로 인한 영혼의 평안도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주일 11시경.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레이크우드처치의 2부 예배가 시작되려 한다. 커다란 무대 위에는 록 오케스트라와 찬양대가 자리잡고 있다. 찬양을 인도하는 것은 그래미상 수상자인 이스라엘 휴튼과 신디 크루즈 레트클리프 등 유명 CCM 아티스트들이다. 무대 아래서는 안내원들이 1만6천 명이나 되는 교인들이 질서 있게 교회 안으로 입장하게끔 돕는다. 이윽고 불이 꺼지고 조엘 오스틴 목사가 스포트라이트 아래 나타난다.
레이크우드처치는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다. 총 5회의 주일예배에 매주 4만여 명의 교인이 출석하고, 미국 내에서만 7백만여 명이, 세계적으로는 1백여 국가에서 수천만 명이 방송을 통해 예배에 참여한다. 교회의 전체 직원 수는 3백 명, 자원봉사자 수는 5천 명이다. 신문은 ‘메가처치’를 넘어 ‘울트라처치’로 구분되는 레이크우드처치를 이끌어가고 있는 오스틴 목사의 리더십을 살펴보며, 무엇보다 오스틴 목사 자신이 가장 잘 전할 수 있는 메시지를 찾아 이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능력에 주목했다.
오스틴 목사는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에 대해 “내가 사람들이 알기 원하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 대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큰 계획을 갖고 계시고, 우리가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을 지킬 때 그 계획을 이루신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이같은 메시지를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된 ‘긍정의 힘’을 비롯한 책들을 통해, 아버지 존 오스틴 목사 때부터 17년간 맡아 온 TV 방송 사역을 통해, 그리고 매주 레이크우드처치 강단에서 일관되게 전하고 있다.
“이것은 내 삶 자체며, 그래서 내가 가장 잘 전할 수 있는 메시지”라고 오스틴 목사는 밝히고 있는데,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교회를 이끌어 오던 모습, 어머니가 신앙을 통해 암으로부터 치유 받는 모습 등을 보아 오며 그가 전하는 메시지들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얻었다고 말해왔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나의 재능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는 삶을 살 수 있는지 가르치는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 믿음을 그의 사역을 통해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신문은 한편, 출석교인 수 4만여 명의 레이크우드처치를 갈등 없이 이끌어나가는 그의 포용력에도 주목했다. “주일 오전 11시는 미국이 가장 분열되는 시간”이라고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말했다. 오늘날에도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백인들은 백인 교회에서, 흑인들은 흑인 교회에서, 아시안과 히스패닉은 각자 자신들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레이크우드처치에는 백인, 흑인, 아시안과 히스패닉 할 것 없이 다양한 인종적 배경의 교인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렇게 하나 되어 모여 있지만 갈등이나 분쟁으로 어느 한 쪽이 떠나는 일은 없다. 사회학자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연구하러 이 교회로 온다.
그러나 오스틴 목사는 “처음부터 이런 것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레이크우드처치는 1959년 그의 아버지인 존 오스틴 목사가 식료품점을 개조해 90명의 교인들과 함께 시작했다. 아버지 오스틴 목사는 교회를 처음 시작하며 단지 “많은 사람들을 모으기 원했다”고 아들인 오스틴 목사는 말했다. 그것은 지금도 같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교회가 되기 원할 뿐, 특별히 인종적인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친숙한 교회가 되겠다는 오스틴 목사의 전략은 전혀 의도하지 않은 성공을 낳았다.
이 ‘모든 사람에게 열린’ 태도는 다양한 정치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개인이 아닌 목회자로서의 정치적 입장을 단 한 번도 표명한 적이 없는 그는 초당파적으로 정치인들과의 교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정치인들은 그들이 빌리 그래함 목사에게 보였던 친밀함과 경의를 오스틴 목사에게도 보이고 있다.
그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공화당), 애니스 파커 휴스턴 시장(민주당)의 취임식에서 기도했으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존 매케인 의원과도 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성탄절 휴가를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만나 신앙적 조언을 구한 목회자 가운데 오스틴 목사도 한 명이었다. 사람들의 다양한 배경을 뛰어넘는 포용력은 오스틴 목사가 단 한 가지 의도했던 것, 즉 그의 교회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자신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신문은 ‘대중적’인 만큼 오스틴 목사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는 점을 소개했다. 미국의 일부 보수 교계와 신학계는 오스틴 목사가 ‘번영복음’을 강조한다는 점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같은 비판은 항상 오스틴 목사의 명성과 함께 거론되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에 오스틴 목사는 “내가 말하는 번영은 물질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그로 인한 영혼의 평안도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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