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한 번씩 초교파적으로 교회가 연합하여 세계선교와 워싱턴주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대표 황선규 목사)가 지난 18일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내달 동 교회에서 열릴 제 3회 IPCAN의 시작을 알리듯 7가지의 기도제목에 따라 시종 뜨겁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기도회는 선교의 비전을 품고 중보기도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란 기도로 시작해 우리의 교만함과 나약함을 회개하는 기도, 교단과 교파를 넘어 교회가 하나 되게 해달라는 기도, 2세 영어권의 부흥과 회복이 임하게 해달라는 기도, 북한 땅에 교회가 재건되고 주님을 찬양하는 날이 오게 해달라는 등의 기도가 간절히 이어졌다.

'하나님이 나를 부를 실 때'(출4:1-17)란 제목으로 설교한 원호 목사(훼드럴웨이 새교회)는 "우리가 하나님을 부르고 의지하지만 먼저는 내 인생의 경험과 철학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붙잡힘 받아야 하고 순종할 때 나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신다"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주권을 붙들고 확고한 믿음 가운데 기도하자고 종용했다.

특히 이날은 선교사들을 위한 특별기도제목으로 모로코와 파키스탄, 아이티를 위해 기도했다. 모로코는 최근 한국인 선교사 3명을 포함해 50명의 선교사를 추방했으며 파키스탄에서는 이슬람의 자살폭탄테러가 계속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선교사를 빼앗긴 모로코의 교인들과 고아원의 고아들의 안정과 파키스탄과 아이티의 비극가운데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했다.

황선규 목사는 "세계가 혼란하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연합전선을 펼쳐 기도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교회가 영적인 각성을 통해 선교에 동참하여서 워싱턴주의 부흥과 땅 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제 3회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가 오는 4월 12일(월)부터 15일(목)까지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 열린다.

제 3회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IPCAN: International Prayer Conference for All Nations)는 "효과적인 지역교회 선교참여"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기홍 목사(남가주 은혜한인교회), 김종필 목사(엘리야 학교), 호성기 목사(필라 안디옥교회)를 주강사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개 교회 기도운동, △효과적인 개 교회 선교 참여, △영성과 개 교회 선교 등에 관해 강의하게 된다. 또한 유지화 선교사, 나성균 목사, 송상철 목사, 김정한 선교사 등 20여명의 선교사가 선교보고와 함께 선교의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기도 제목을 나누게 된다. 또한 100여 명의 선교사가 참석해 열방을 위해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