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터니클리프 세계복음연맹(WEA) 대표가 스페인복음연맹(AEE)의 초청으로 최근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를 방문해 정부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터니클리프 대표의 방문을 보도하며, 그가 스페인 여야 지도자들과 페데리코 트릴로 전 국방장관, 프란시스코 카마뇨 현 법무부 장관 등의 접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터니클리프 대표는 스페인 정부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소개하고, 이들 복음주의 교회들이 전 세계에서 갈등을 중재하고 평화를 구축하는 역할을 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민 94%가 가톨릭 교인인 스페인에서 복음주의 교회는 아직까지 소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따라서 AEE는 이번 터니클리프 대표의 방문이 스페인 정부가 복음주의 교회에 협력의 문을 열 수 있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터니클리프 대표는 스페인에 머무르는 동안 AEE 연례 모임에서 복음주의 교회의 국제적 아젠다와 현재의 도전들과 기회들에 관한 연설을 전했으며, 현지 교계 행사들에 참석해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활동을 알리고, 스페인에서 복음주의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