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타코마 새생명교회(담임 임규영 목사)에서는 전세계 교회 여성들이 교파와 인종을 초월해 교회 일치와 평화,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2010 세계기도일 예배가 열렸다.

해마다 한 나라를 정해 그 나라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전 세계 여성들이 함께 낭독하며,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헌금을 모아 전달하게 된다. 올해 주제는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로 카메룬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가지고 카메룬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참석한 성도들은 카메룬의 정치, 경제, 문화적 상황을 나누고 △젊은이들을 위하여 △감옥에 갇힌 자들을 위해 △지도자들을 위하여 △가족들을 위하여 △여성들을 위하여 등의 제목을 가지고 중보기도 했다.

이날 예배는 김춘자 목사의 인도로 타코마새생명교회 여선교회원들이 기도문을 낭독했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카메룬 여성들이 하나님께 매일의 양식과 평화를 주심에 감사드리는 내용인 기도문은 낭독하는 여성들과 참석한 성도들의 마음에 기도제목을 심었다.

이사야 42장 10-17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진교민 목사(타코마 새생명교회 교육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 일 하신다"며 "지역과 나라, 전 세계의 평화와 복음 전파를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자"고 설교했다.

이날 예배에서 모인 헌금 전액은 한인교회여성연합회(총회장 김영수)를 통해 카메룬 여성들에게 전달된다.

한편 시애틀 지역의 2010년 세계 기도일 예배는 오는 19일(금) 오후 7시 30분에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카메룬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