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소재 미주한인신학교들이 17일부터 19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연방정부 교육부 성서대학협회(이하 ABHE)로부터 정회원 자격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ABHE는 미 교육성이 인정하는 미고등교육인증협회(CHEA)로부터 승인을 받은 인가기구이며, ABHE로 부터 정회원(Accredited)자격을 획득한 신학교는 미국 50개주 전역 및 해외에서도 미국연방학력으로 인정받게 된다.

ABHE로부터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선 세 단계를 거쳐야 하며 이번 연차총회에서 정회원 자격을 획득을 기다리는 국제개혁신학대와 미주장로회신학대는 두 번째 단계인 준회원(Candidate)자격까지 획득했다.

미주장로회신학대 관계자는 “ABHE 정회원 자격 획득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다. 이번에 정회원을 획득함으로 해서 학교가 미국연방정부로 인정받는 신학교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ABHE 회원 신학교 중 미주성결대와 미주감신대, 그레이스미션대, 복음대, 디아대학이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인 신청자 자격(Applicant Instirution)을 획득했으며, 정회원으로는 베데스다대, 월드미션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