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블러버드 162가에 위치한 주택으로 올 1월 말 확장 이전한 선교사의 집에서 12일 오후 6시 30분 선의복지재단(선의선교회. 선의선교사의집)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날은 예배와 보고회. 선교사의 집 운영에 대한 자유 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는 송석황 장로의 사회로 백달영 장로가 기도, 성기로 장로가 말씀, 김만식 선교사가 축사. 축도했다.

선교사의 집 확장 이전에 대해 보고한 최문섭 장로는 주택(35-74 162th st, Flushing, NY 11358)의 "2층과 3층 방 7개를 선교사의 집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일단 페인트칠만 하고 들어왔다."며 "현재 사용할 수는 있으나 전기. 마루 공사 등을 추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크리스천 기업이 무상 임대해줘 사용하는 이 건물은 앞으로 5년간 선교사의 집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 장로는 "앞으로는 선교사님들께 숙소를 제공하는데서 나아가 선교 센터의 역할을 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 각 선교지의 여러 정보들이 하나로 집약돼 선교사님들과 많은 선교단체들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체 건물 마련을 위해 선교사의 집은 오는 5월 20일부터 퀸즈한인교회에서 도자기 전시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선교사의 집에 필요한 세탁기는 참가자 가운데 도네이션을 하겠다고 나선 이가 나타났다. 이외 TV가 필요하며 선교지에서 컴퓨터 교육을 통해 선교의 길을 열 선교사들에게 제공할 중고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선교사의집에서는 중고 컴퓨터를 받아 협력하는 기관을 통해 저렴한 값에 업그레이드해 요청한 선교사에게 제공한다.

또한 선의복지재단은 기존에 7명이었던 상임 이사를 10명으로 늘렸다. 또한 정부 지원을 받는 KCS와 연결돼 일주일에 30시간 일하고 정부에서 주급을 받을 수 있는 사무원이 한 사람 생기게 됐다.

2007년 8월 노던 블러버드 150가 스마일 약국 4층 건물에서 시작한 선교사의 집은 2년여간 1800여명의 선교사 및 그 가족들이 다녀간 바 있다. 한편 작년 7월부터는 서니사이드 지역과 롱아일랜드 지역에 안식년 등을 맞은 선교사가 장기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서니사이드 지역은 한 가족이, 롱아일랜드 지역은 개인 선교사가 머무를 수 있는 규모이다. 노던블러버드에 위치한 선교사의 집에 있는 방 1개는 장기로 사용 가능하다.

뉴욕선교사의 집 연락처: 347-752-9459 / 516-721-8101/웹 사이트 주소: www.nycgh.org/us.htm(인터넷 상으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