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 세계 인구 가운데 기독교인의 비율은 과거에 비해 줄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소폭 상승하지만 거의 정체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기독교 인구 가운데 천주교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순수한 개신교인의 숫자를 따진다면 이는 이슬람 인구보다 훨씬 못 미치고 있으며, 이는 2025년이 되어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ary Research의 2010년 1월 조사발표에 따르면 1900년대에는 세계인구가 약 16억 명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 비율이 34.5%였으나, 2010년 현재에는 전 세계인구가 약 69억 명이지만 기독교인 비율은 33.2%로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2025년 전 세계 인구는 약 80억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독교인 비율은 33.8%로 2010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현재 기독교 인구는 약 22억9천만명이다. 그 뒤를 이슬람 인구(약 15억4,944만명)가 따라오고 있으며, 힌두교와 무종교, 중국 종교 등의 순이다. 기독교 인구 가운데 등록교인은 약 21억7천만명이며, 교회 출석자는 약 15억명이었다. 이들 가운데는 복음주의자(약 2억6천만명) 지상명령 순종교인(약 7억명) 오순절 기독교인(약 6억1천만명)들이 존재했으며, 연 평균 기독교 순교자 수는 178,000명이었다.

기독교인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분파는 천주교로, 현재 약 11억5,562만명 가량이다. 그 뒤는 독립교회(약 4억1,931만명), 개신교(약 3억6,915만명), 정교회(약 2억7,444만명), 성공회(약 8,678만명), 기타 기독교(약 3,491만명) 순이었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약 5억6천만명의 기독교인들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라틴 아메리카(약 5억4,315만명), 아프리카(4억7,060만명) 등의 순이었다.

현재 기독교 교파는 41,000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회는 약 485만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체는 28,000개가 있고, 해외선교 파송단체는 4,700여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교파별 기구(CWC) 가입 단체는 360여개였으며, 세계교회협의회 가입단체도 690여개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직자와 평신도를 포함한 기독교 전임 사역자는 1,200만명 가량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남성과 여성은 각각 720만명과 480만명 가량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해외선교사도 4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 재정(연간 미 달러)에 대해서는 기독교를 위한 헌금이 5,130억 달러 정도 모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독교인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대)는 5억7천만대 가량이라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인쇄 부수가 아닌 책 종류의 수로 기독교 문서는 서적이 약 688만부 가량으로 나타났으며, 기독교 정기간행물도 53,000부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성서보급 부수는 7,142만 부 가량 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복음서 및 부분성서는 49억 부 가량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보급(권)도 17억 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 방송 한 달 총 청취자와 시청자는 약 20억5천만 명이며, 현재 도시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은 14억7,209만명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복음전도에 있어서 전도 시간은 1,590억 시간이며, 전도 청취 시간은 1조 1,360억 시간, 일인당 제자훈련 기회는 164시간 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계 미전도 인구는 약 20억2669만 명이며, 그 비율은 29.3%이다.

기사제공=선교신문(www.missio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