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훼드럴웨이선교교회(담임 전광진 목사)에서는 박종호 성가사의 찬양집회가 열렸다. 박종호 성가사는 주옥같은 찬양으로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했고 참석한 성도들은 눈물과 박수 갈채로 화답했다.

이날 박종호 성가사는 시편 8편을 비롯해 시편 23편, 너를 축복하노라, 나를 받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 등 은혜로운 찬양과 함께 자신의 진솔한 간증을 나눴다.

뉴욕에서 10년 동안 살았던 박종호 성가사는 "하나님께서는 이민자들의 삶 가운데 계획하신 일들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함께 하셨고 어려움 가운데서 동행하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박종호 성가사는 신승훈, 인순이, 빅마마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과 함께 대형 공연장 위주로 활동하던 가수였다. 또한 가스펠 가수로서는 최초로 예술의 전당, 올림픽 체조 경기장과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 전회매진 대기록, 앨범판매 200만장, 정규앨범 11장, 라이브 앨범, 크로스오버 앨범 등 가스펠 계에 전무후무한 역사를 기록한 그는 길고도 뚜렷한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미국 유학과 뇌졸중 등으로 인해 10여 년간의 깨달음은 그를 겸허하게 만들었고, 단 한 명만 있어도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달려가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CBS 라디오 프로그램 ‘박종호의 가스펠 아워’ 진행을 맡고 있는 박종호 성가사는 음반판매 수익금으로 4백여 명이 넘는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YWAM 예수전도단을 통해 선교사 의료후원과 복지후원을 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에이즈 환자를 위한 고아원과 인도에 에이즈 병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회로 모아진 헌금은 아이티 구호를 위해 사용되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