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테러 위험에서 한국은 결코 자유롭다고 볼 수 없다. 2008년 9월 국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테러범들이 한국 땅에 잠입했던 사건은 19건이며 이들 조직원 74명을 적발하여 추방했다고 한다. 국내에 잠입한 테러범을 모두 잡을 수는 없지만, 혹시 잡을 수 있다고 할지라도 유럽처럼 자국민들 중에서 이슬람 교육을 받고 테러범이 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테러와의 전쟁은 근절시킬 수가 없다.

테러범이 누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들을 테러범이 되도록 가르치는 교리가 문제다. 이러한 테러의 뿌리를 모르거나 이슬람의 반발이 두려워 외면하면 유럽과 같이 되고 난 뒤 후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때가 되면 무슬림들이 저지른 일인 줄 뻔히 알면서도 감히 말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극단적인 몇몇 청년에 의해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고만 말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문제는 이슬람은 한국에 이미 와 있는데 한국 사람들은 이슬람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모르는 것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고, 잘못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답답한 것은 관심조차 없다는 것이다. 학벌도 있고 사회적인 영향력도 있는 사람들이 이슬람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는가? 그러나 꼭 알아야 할 이슬람의 중요한 두 가지 교리가 있다.

그 첫째는 비무슬림들은 속여도 된다는 타끼야(Taqiyah) 교리다. 이슬람에서는 세상을 둘로 나눈다. 그 중 하나는 다르 알 쌀럼(Dar al Salam)이라고 하는 평화의 집인데 이것은 무슬림들만 사는 집을 말한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다르 알 하릅(Dar al harb)인데 이것은 전쟁의 집이다. 여기는 기독교, 유대교를 포함하여 이슬람 이외의 종교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사는 영역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슬림들은 전쟁을 해서라도 이들을 이슬람으로 복속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전쟁에서 최고의 가치는 승리인데, 승리를 위해서라면 거짓말을 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는 것이다.(부카리 하디스 Volume 4, Book 52, No. 268)

또한 이방인들과 맹세를 했어도 진심이 아니었다면 알라께서 용서하신다(코란2:225)고 한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배교하는척 했어도 진심으로 한 것이 아니라면 용서하신다(코란16:106)는 것이다. 이슬람의 신 알라(Allah)는 최고의 거짓말쟁이(코란3:54)라고 코란은 말한다. 한글 번역은 다르게 되었지만 원문의 뜻은 그렇다.

이 교리에 의해서 기가 막힌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슬람의 성직자가 텔레비전에 나와서 “이슬람에서는 이혼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병든 아내를 돌보면서 아내 역할을 할 수 있는 새 아내를 얻을 수 있도록 일부다처가 허락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의 아내 13명 중엔 병든 아내가 없었다.

코란에서는 이혼은 두 번까지 가능하다(코란2:229)고 하는데 이혼을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이슬람 교리에서 이혼은 남편의 고유 권리이기 때문에 남편이 구두로 세 번만 이혼을 선언하면 여자는 이유를 물을 권리도 없이 이혼당하게 된다. 이를 방송에서 말하면 이슬람에 해가 되기 때문에 교리적으로 허락된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 하나의 교리는 만쑤크(Mansukh, 취소) 혹은 나씨크(Nasikh, 교체) 교리라는 것이다. 이것은 코란의 두 구절이 서로 상충된 의미를 가질 때 나중 계시에 의해서 이전 계시는 자동으로 취소된다는 교리이다. 이 교리가 생긴 배경은 이렇다.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는 포교를 시작하던 초기에 메카에 있었다. 그 때는 우상숭배자들 틈에서 유일신교를 선포하자니 반대와 핍박이 심했다. 추종자들도 소수였기 때문에 기독교와 유대교인들을 자신의 추종자로 끌어들이고 핍박을 면하기 위해 평화적 메시지들을 전했다. ‘종교는 강제로 하지 말라’(코란2:256), 혹은 ‘너희에게는 너희의 종교가 있고 나에게는 나의 종교가 있을 뿐이다’(코란109:6), ‘너희가 다 알라(Allah)를 배신해도 알라께서는 너희와 볼 일이 없으신 분이다’(코란39:7), ‘기독교인들이나 유대교인들이나 구원받을 것이다’(코란2:62)는 계시가 내려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핍박이 심해지자 그는 622년 메디나 지역으로 근거지를 옮겼다. 이를 히즈라 혹은 헤지라라고 한다. 그곳에서 2년이 채 안 되어서 정치적, 군사적 통치권을 쥐게 된 무함마드의 태도는 돌변하게 된다. ‘이슬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여라’(코란9:5), ‘배신자는 죽여라’(코란4:89) ‘이슬람을 거부한 기독교인, 유대교인들은 가장 사악한 피조물이고 영원토록 지옥 불에서 고통을 당하리라’(코란98:6)는 계시가 내려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왜 메카에서의 계시와 메디나에서의 계시가 다른지, 어떤 것이 진짜 알라(Allah)의 뜻인지를 물었다. 입장이 곤란하게 된 무함마드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알라는 이미 내렸던 계시를 취소하거나 망각하게 하거나 더 나은 새로운 계시로 대치할 수 있다. 알라가 전지전능하시다는 사실을 너희는 모르느냐?’(코란2:106)는 계시가 내려왔다고 했다. 그래서 나중 계시에 의해서 이전 계시는 자동 취소된다는 만쑤크 혹은 나씨크 교리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이 교리에 의해서 평화를 주장하는 모든 계시들은 취소되고 ‘이슬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모두 죽여라’(코란9:5), ‘무슬림 아닌 사람이 한 사람도 남지 않을 때까지 싸움을 계속하라’(코란8:39)는 계시가 무슬림이 실천해야 하는 알라(Allah)의 최종 명령이 된 것이다. 그러니까 오사마 빈 라덴이나 알 카에다 혹은 탈레반, 헤즈볼라, 무자헤딘 등의 무리들은 이슬람의 가르침을 충성스럽게 실천하는 신실한 무슬림들이다. 그들은 결코 무지한 광신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코란을 잘 알고 있으며 이슬람의 가르침대로 알라에게 충성을 다하는 이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는 거짓의 베일을 벗기고 그들의 경전이 말하는 이슬람을 바로 알아야 한다. 이제 이슬람의 문제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이며 후손들에게 자유롭고 평화로운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특정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미워하자는 이야기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무슬림들은 우리가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고 품어야 할 대상이지만 이슬람의 가르침의 정체는 확실히 알려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만석 목사(한국이란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