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무신론 단체들이 버스 광고를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주로 인터넷 상에서 반기독교 운동을 벌이고 있는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이하 반기련)이 5일부터 서울 시내에서 반기독교 버스 광고를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는 아인슈타인 박사의 말이 한글과 영어로 적혀 있으며, 아인슈타인 박사의 초상도 그려져 있다.

반기련은 면목동-광화문사거리-망원동을 지나는 271번 2대와 구로-여의도-서울역을 지나는 503번 2대, 종로-능동사거리-면목동을 지나는 2013번 2대와 철산동-영등포-신촌 코스의 5714번 2대 등 총 8대의 버스에 반기독교 광고를 싣기로 했다.

반기련은 기독교 비판 광고를 부착한 버스에서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행사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다음 아고라 종교방과 오마이뉴스 등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