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워싱턴주 한미국가조찬 기도회(회장 이상진 장로)가 지난 30일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 사회단체장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과 발전,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세계경제 번영과 민족화합, 세계선교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의 주제는 "여호와여,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소서"(하박국3:2)였으며,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의 어려움과 곳곳에서 빈발하는 자연재해, 전쟁과 테러 등의 상황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이 땅의 부흥과 회복을 간구했다.

이상진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기도회는 한미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인 송면식 장로가 개회기도, 올림피아 기독교연합회장인 최윤현 목사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국의 부흥, 통일, 정치경제의 도약, 한국대통령, 내각과 지도자 ▲미국의 부흥과 화합, 오바마 미국대통령, 내각과 지도자 ▲ 세계의 평화와 경제적 회복과 부흥, 아이티 지진참사의 복구, 회복, 부흥 ▲서북미와 미주한인동포사회의 화합과 부흥, 서북미 교회의 부흥을 놓고 기도했으며, 이를 위해 타코마 목사회장인 이동기 목사, 훼드럴웨이 교회연합회장인 원호 목사, 최요셉 집사, 김순철 장로가 각각 기도했다.

이날 설교는 국가조찬 기도회 자문위원인 송천호 목사가 '기본으로 돌아가야 천국이 확장된다'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송 목사는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생명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이 세상 모든 부분에서 용서와 화해, 상생과 사랑을 회복해 천국을 확장해 가자"고 설교했다.

축사는 시애틀 이하룡 총영사, 워싱턴주 상원의원인 신호범 의원이 전했으며, 특별히 지난 11월 한인계로 타코마 시장에 당선된 메릴린 스트릭랜드 시장이 참석해 축사하며 자리를 빛냈다.

워싱턴주 양대 한인회인 시애틀 한인회와 타코마 한인회의 이광술 회장과 장석태 회장도 참석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국가조찬 기도회 지도 목사인 권준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1968년 제 1회 기도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2회째를 맞고 있으며 워싱턴주 한미 국가 조찬기도회는 올해가 5회째를 맞고 있다. 지회로는 본국 내 16개 지회를 갖고 있으며 해외에는 북가주지회를 비롯해 워싱톤주지회, 남가주지회, 페루지회, 호주지회, 조지아지회, 뉴욕지회, 일리노이주지회, 워싱톤D.C지회, 캐나다동부지회, 일본 오사카지회 등 11개 지회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