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인구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을 위해 한국어로 된 센서스 설문지도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가 모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Albert Fontenot(Area Manager, U.S. Census Bureau)

미 센서스국 LA 한인타운 오피스(Los Angeles West Central Local Census Office) 개설행사가 28일 열렸다. 한인타운 윌셔 블루버드(3699 Wilshire Blvd. #460)에 위치한 사무실을 중심으로, 한인, 스패니쉬, 일본인 등의 커뮤니티를 위해 센서스 참여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센서스국 한인타운 오피스는 한인을 포함, 총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뽑아 센서스 홍보활동 및 지원업무에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로스앤젤레스 김재수 총영사관은 “1903년 하와이로 미국에 이민을 온 후, 한인 커뮤니티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10가지 질문, 10분이면 가능한 2010년 인구센서스에 한인들이 적극 참여해서 미국 내 한인들의 권익신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센서스국 제니 주 파트너십 스페셜리스트는 “센서스 적극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한인에게는 교회가 아주 중요하다”며 “오는 2월 2일에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 등 각 지역 교협과 함께 센서스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3월 6일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는 ‘센서스 주일(Census Sunday)'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센서스국은 2010년 센서스 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신의 집 근처에서 풀타임과 파트타임을 원하는 이들은 센서스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1-866-861-2010).

인구센서스 201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서스 2010 웹사이트 ( http://2010.census.gov/2010census/language/korean.php )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