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CCM 록밴드인 써드데이(Third Day)가 지진으로 고통받는 아이티 주민들을 위해 2만달러를 기부했다. 아울러 이들은 팬들에게도 함께 아이티 구호에 힘을 모으자고 요청하고 있다.

써드데이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티 구호에 힘쓰고 있는 구호단체 월드비전에 2만달러를 송금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팬들에게 보냈다.

써드데이는 이 서한에서 “아이티는 현재 리히터 규모 7.0의 강력한 지진으로 긴급한 구호와 지원이 필요한 상태”임을 언급하며 “팬들에게도 우리의 기부소식이 도전으로 다가오길 바란다. 아이티에서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해달라.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응답의 일부분으로 당신이 쓰임받길 원한다”고 팬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써드데이 팬들은 현재 써드데이 홈페이지, 월드비전 등을 통해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996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총 10장의 앨범을 발표한 5인조 록밴드 써드데이는 그 동안 20번 GMA 어워드에서 수상했고, 두 번 그래미상을 타는 등 최고의 CCM록밴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