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첫 달인 1월이 되면 누구나 새로운 각오와 소망을 품는다. 2010년을 시작하며 성도들은 어떤 소망과 기도 제목을 가지고 있을까? 경제 한파의 터널을 지나는 요즘이지만, 성도들은 '성령 충만과 감사가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와 같은 신앙의 성숙을 첫번째로 꼽았다.

성도들은 '가족 모두가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매일을 성령 충만하게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영적으로 성숙하고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한 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기쁜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하나님 말씀으로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길', '2009년 어려웠는데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것을 감사하고 내년에도 감사로 가득하길 되길 기도합니다'와 같은 신앙의 성숙과 감사가 충만한 한해가 되길 소망했다.

또한 '큐티를 매일 하면 좋겠습니다', '1년 동안 새벽 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성경 일독을 하려고 합니다', '맡은 봉사 부서에서 잘 섬기길 바랍니다', '예배에 늦지 않고 참석하려고 합니다' 등의 계획이 잘 지켜지길 바랬다.

'선교지에서 부르면 달려갈 수 있도록 주위 상황이 정리되길 바란다'는 성도의 바람도 있었다.

이어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아이들의 교육, 집안의 사업이 잘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이 뒤를 이었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건강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자녀들이 믿음위에 바로 서길 바란다는 기도제목도 잊지 않았다.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한 해를 반영하듯 '올해는 불경기가 회복되고 경제적으로 풍성해지길 바란다', '워싱턴주의 경기가 회복되길 기도한다'등의 소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교회 관련 기도 제목에서는 '교회의 모든 시스템이 안정화 되고 교회 건물이 잘 완공 될 수 있기를 원한다', 교회가 부흥하길 바란다', '목사님의 건강과 영적으로 강건하길 바란다' 와 같은 기도 제목을 갖고 있었다.

청소년들은 '가정이 화목하게 되길 바란다, 가족 전도' 등과 같이 가정에 대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었고, '대학 진학이 잘 이뤄지고 대학에 가서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 학교에서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다' 등과 같은 소망을 말했다. 경제 여파는 자녀들에게까지 미쳐 '학교 공부와 학비를 버는 것이 힘든데, 내년에는 공부만 할 수 있길 바란다'와 같은 기도제목을 밝히기도 했다.

성도들은 지난해 교계의 연합 분위기를 바람직하게 평가하고 '이 지역이 서로 융합되고 평화롭길 바란다',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는 교계가 되길 바란다'와 같은 연합과 일치를 소망 한다는 기도제목을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