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기독실업인회(CBMC) 송년모임이 지난 29일일 훼드럴웨이 차이나 하우스에서 열렸다. 시애틀 지회를 비롯해 벨뷰지회, 훼드럴웨이까지 3개 지회 회장과 회원이 모인 가운데 한 해 사역을 돌아보며 기독실업인의 역할과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CBMC 회원들은 내년도에는 더 많은 기독실업인들이 모여 사역이 활성화 되고, 지역과 산업현장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뜻을 모았다. 또한 삶의 현장에서 문턱을 낮추고 믿지 않는 이들에게 모임을 개방하고 삶과 말 속에서 하나님이 전해지도록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번 모임에서는 각 지회 신임회장의 소개와 한 해 계획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시애틀 지회 신임회장 김수영 장로(시애틀 연합장로교회)는 내년도에는 모임을 더욱 활성화 하고 전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모임을 갖겠다고 밝혔다.

벨뷰지회 신임회장인 남해진 장로(시애틀 형제교회)는 기존의 세대와 젊은 층이 조화되어 건설적인 일들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훼드럴웨이지회 신임회장인 김준성 장로(안디옥장로교회)는 "CBMC가 가진 소명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려고 한다"며 "하는 일과 삶을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선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각 지회 CBMC는 매주 한 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시애틀은 린우드 리빙투게더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모임을 갖고, 벨뷰는 알파부동산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7시에 모임을 갖는다. 훼드럴웨이는 KO-AM TV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모임을 갖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태국에서 산업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소파 왕 스테파노 조 선교사의 간증으로 기독실업인으로서의 사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워싱턴주 CMBC는 2008년 4월 훼드럴웨이 지회가 창립된데 이어 2010년 4월에는 타코마 지회를 창립하고 지회 간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