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인년을 맞으며........

2010 경인년, 호랑이해가 떠올랐습니다. 호랑이는 용맹스럽고 민첩하며 신중하여 동물의 왕으로 부릅니다. 특히 시베리아 종 한국 호랑이는 수컷은 3미터가 넘는 위용 넘치는 동물입니다. 우리 한민족은 예로부터 호랑이를 좋아해 그림으로 벽에 걸고 부적으로 몸에 지니며 군부대 이름 등으로 썼지요. 상모 돌리는 호돌이는 88 올림픽 마스코트였습니다.

2009 기축년을 돌아보니 미국에서 시작된 불경기가 마치 성난 소처럼 세계를 휘져 다사다난했던 해였습니다. 소는 농가의 부의 상징이며 밑천으로 자녀들의 학비를 위해 팔려 나가고 경사 때는 몸 바쳐 상 위에 올랐습니다.

그보다 좁은 길이나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내리며 일하는 인내와 충성의 동물로서 소의 정신을 본받은 한국은 불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첫 번째 국가였습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경제 대국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돕는 나라로 인정받았으며, 프랑스를 격퇴하고 원자로를 아랍에게 수출하는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한민족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2010년은 호랑이처럼 대범하고 용맹스러우며 민첩하고 신중해서 세계로 도약하는 해가 되기 기대 합니다.

나아가 호랑이는 보은의 동물입니다. 효자를 돕거나 은혜를 갚는 등의 동화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한민족끼리 서로 돕고 부모를 공경하며, 주류사회로 나아가 미국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아야 합니다.

세계 각 나라 민족들을 받아들인 장자의 나라 미국으로 이민 온 우리는 미국이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세계 평화와 공익을 위해 더욱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작은 힘이라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서북미에 사는 한인 각 가정마다 효가 실천되고 직장이나 사업에 힘과 기가 넘쳐나 그 어느 때보다 위용 있는 해가 되도록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기 기도합니다.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신호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