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떠들썩 하게 하는 뉴스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타이거 우즈의 스캔달 소식입니다. 그는 자신의 본처 몰래 골프 여행을 다니며 은밀하게 사적인 행동을 해 왔습니다. 현재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들이 밖으로 드러나 불거지게 되자. 굳이 부인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그는 다른 사람들이 두 사람의 이혼으로 받게 될 아내의 위자료에 관심 가질 때, 우즈는 아내와 자식들에 대하여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가정 지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20살 때 프로골퍼로 데뷔하여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여느 스포츠 스타와는 달리 지난 14년간 지속적으로 자신의 명성을 지켜 왔습니다. 그는 골프천재로 주목 받더니 단기간에 골프 황제로 등극했습니다. 그로 인해 엄청난 부와 명예를 거머지게 되었으며 수 많은 사람들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습니다. 결혼도 자신이 선택한 여인과 하였고 슬하에 두 자녀를 둔 다복한 아빠가 되었습니다.

현재 그의 나이 이제 겨우 34살이라고 할 때, 그는 분명 조기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펼치게 될 인생과 골프 기록갱신을 기대하면서 귀추가 주목되던 젊은 유망주였습니다. 그는 운동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깔끔한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캔달로 한 순간에 모든 것이 거짓으로 드러났고 그 동안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왜 이렇게 급속도로 무너져 왔는가? 저는 기사를 읽으면서 한 가지를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아버지와의 관계가 무너지면서 방황한 흔적이 보입니다. 과거 2006년 미국 스포츠 전문지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는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본받고 싶은 부자관계는 누구인가?”에서 85%가 타이거우즈와 아버지 얼 우즈(Earl Woods)라고 조사된 적이 있습니다.

또한 당시 우즈의 홈 페이지에는 “아버지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장 훌륭한 롤(Role) 모델이었다….당신은 훌륭한 아버지이자 코치였고, 멘토이자 친구였다.” 라고 기록했습니다. 그의 말이 진심이라면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2006년부터 방황이 시작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사생활이 가려져 있으니 쉽게 단정할 수 는 없다 할지라도 분명한 사실은 우즈에게 있어서 자신의 아버지가 큰 정신적 버팀목을 준 것은 분명하리라 추측됩니다.

타이거 우즈의 추락을 보면서 이 시대에 방황하는 자녀들에게 자연스레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저들에게는 분명 흔들리지 않는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언제나 믿을 수 있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보아 주시는 아버지. 우리에게는 그런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그런 아버지는 온전한 사랑과 공의와 능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아버지가 있습니까? 예. 그 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십니다. 우리 시대 방황하는 모든 자녀들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