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로 서 있음은

네 안에 내가 있음이다.

너는 언제나

나의 외롬과 슬픔을

한줄기 햇살로 가져가 버린다

내가 너 되지 못해도

너는 내가 사는 근거이다.

만약 네 안에도 내가 있다면

이렇게 하자!

너와 나는 좋은 우리가 되어

또 다른 너와 나들을 위해

따스한 햇살들을 묶어

날려 보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