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담임 김제은 목사)는 지난 6일 창립 15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방향성은 여전히 불신자에게 향해야 함을 선포했다.

김 제은 목사는 창립 15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서 먼저 지난 15년간 온누리 교회를 섬기며 기쁨으로 목회했고 성도들과 교재했다고 밝히고, 온누리 교회의 핵심과 방향성은 교회 안이 아닌 교회 밖 예비 성도들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설교에서 교회는 구원의 방주이지 호화 유람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교회의 자랑은 외형이 아니고, 교회의 목적 역시 건물이 아니다"며 "교회의 가치는 그리스도의의 백성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교회의 목적이며, 하나님을 모르는 자를 향해 문이 열리고 땅 끝까지 선교하는 것이 교회"라고 못 박았다.

이어서 교회의 존재 이유는 멤버십이 아닌 교회 밖 불신자에 있음을 기억하고 교회를 위한 노력보다, 하나님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온누리 교회가 되자고 힘주어 말했다.

온누리교회는 C&MA 교단 소속으로 “참된 예배, 제자훈련, 공동체의 삶, 선교의 생활화를 위하여 경배와 찬양, 성경말씀 묵상과 공부, 일대일 제자 양육, 순모임, 긍휼사역, 개인 기도와 중보기도, 전도와 선교, 2세들을 위한 헌신과 양육, 성경적인 가정의 회복을 이루어서 성령님의 거룩하게 하심 속에서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따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세계를 품은 생명을 주는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라는 표어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