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20대는 놀라울 정도로 무식(無識)하다. 지난 1년 전국 방방곡곡 최소 100여 곳의 군대, 교회, 기관에서 청년들을 강연하며 발견한 사실은 이렇다.
1. 상당수가 미국산 쇠고기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산 쇠고기 먹고 광우병 걸린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물론 모른다.
2. 상당수가 촛불집회가 폭동으로 전개돼왔다는 사실을 모른다. 만일 시위대의 폭력이 있었다면, 경찰이 강경, 과잉진압을 한 결과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3. 상당수가 올 초 「용산사건(용산방화사건)」, 올 여름 「쌍용사태(쌍용 평택공장 점거농성사태)」 역시 경찰이 강경, 과잉진압을 하다 문제가 된 사고로 알고 있다.
4. 상당수가 2008년 광우병 PD수첩 등 MBC의 끊임없는 과장, 왜곡, 날조 보도 사실을 모른다.
5. 상당수가 이승만, 박정희와 김일성, 김정일 모두를 비슷한 수준의 독재자로 인식한다
6. 절대다수가 「친북좌파」라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7. 절대다수가 6.25사변 당시 미군이 100만 명 이상(177만 명) 참전했고, 5만여 명 이상 전사했다는 사실을 모른다.
8. 절대다수가 주한미군이 왜 한국에 있어야 하는지 모른다. 2002년 효순이·미선이 사건 등을 통해 한국인을 괴롭히는 게 주한미군이라는 식으로 인식한다.
9. 절대다수가 90년 대 중후반 북한에서 300만 명이 굶어죽었다는 사실을 모른다.
10. 절대다수가 북한에서 사람들이 굶어죽은 게 아니라 사실상 김정일에 의해 굶겨 죽여졌다는 사실을 모른다. ( 김정일이 해외에 숨겨놓은 비자금 50억 달러를 식량수입에 한 푼도 쓰지 않았고, 연간 3억 달러의 비자금을 옥수수에 구입에 썼더라면 굶어죽은 300만 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
11. 절대다수가 「연방제」라는 단어도 모른다. 6.15선언과 10.4선언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다. 평화, 화해, 협력 같은 단어는 알고 있으니 대충 좋은 게 아니냐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
강연은 취재(取材)다. 쉴 새 없이 물어본다. 제대로 된 대답을 하도록 상금(물론 1~2만 원 정도의 소액으로)과 선물(기자가 쓴 책)까지 건다. 종합해 보면 대한민국의 20대는 놀라울 정도로 무식하다.
기자가 만난 20대 청년들은 현대사에 대한 A, B, C조차 몰랐고, 주한미군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으며, 「광우병난동」 「용산사건」 「쌍용사태」 등 각종 이슈에서 좌경(左傾)방송의 선동에 세뇌(洗腦)돼 있었다.
이들의 의식은 2시간 남짓 강연을 통해 180도 생각이 바뀔 정도로 유치(幼稚)했지만, 기본적으로는 반미(反美)적이고, 좌파(左派)적이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기자가 강연한 병사들 대부분 「6.25가 북한의 남침」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김정일에 대한 거부감과 기초적인 정훈교육 탓에 친북(親北)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20대의 「유치한」 반미, 좌파적 (그러나 친북적이진 않은) 의식은 TV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부분 책이나 신문은 읽지 않고, 감각적 영상을 통해서 정보를 얻는 듯했다. 이러다보니 좌익권력의 50% 이상은 사실상 TV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다. 결국 TV의 공정성 확보, 이것은 대한민국 정상화는 물론 자유통일과 일류국가 완성을 위한 전제조건이다.
리버티 헤럴드 김성욱 기자
1. 상당수가 미국산 쇠고기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산 쇠고기 먹고 광우병 걸린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물론 모른다.
2. 상당수가 촛불집회가 폭동으로 전개돼왔다는 사실을 모른다. 만일 시위대의 폭력이 있었다면, 경찰이 강경, 과잉진압을 한 결과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3. 상당수가 올 초 「용산사건(용산방화사건)」, 올 여름 「쌍용사태(쌍용 평택공장 점거농성사태)」 역시 경찰이 강경, 과잉진압을 하다 문제가 된 사고로 알고 있다.
4. 상당수가 2008년 광우병 PD수첩 등 MBC의 끊임없는 과장, 왜곡, 날조 보도 사실을 모른다.
5. 상당수가 이승만, 박정희와 김일성, 김정일 모두를 비슷한 수준의 독재자로 인식한다
6. 절대다수가 「친북좌파」라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7. 절대다수가 6.25사변 당시 미군이 100만 명 이상(177만 명) 참전했고, 5만여 명 이상 전사했다는 사실을 모른다.
8. 절대다수가 주한미군이 왜 한국에 있어야 하는지 모른다. 2002년 효순이·미선이 사건 등을 통해 한국인을 괴롭히는 게 주한미군이라는 식으로 인식한다.
9. 절대다수가 90년 대 중후반 북한에서 300만 명이 굶어죽었다는 사실을 모른다.
10. 절대다수가 북한에서 사람들이 굶어죽은 게 아니라 사실상 김정일에 의해 굶겨 죽여졌다는 사실을 모른다. ( 김정일이 해외에 숨겨놓은 비자금 50억 달러를 식량수입에 한 푼도 쓰지 않았고, 연간 3억 달러의 비자금을 옥수수에 구입에 썼더라면 굶어죽은 300만 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
11. 절대다수가 「연방제」라는 단어도 모른다. 6.15선언과 10.4선언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다. 평화, 화해, 협력 같은 단어는 알고 있으니 대충 좋은 게 아니냐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
강연은 취재(取材)다. 쉴 새 없이 물어본다. 제대로 된 대답을 하도록 상금(물론 1~2만 원 정도의 소액으로)과 선물(기자가 쓴 책)까지 건다. 종합해 보면 대한민국의 20대는 놀라울 정도로 무식하다.
기자가 만난 20대 청년들은 현대사에 대한 A, B, C조차 몰랐고, 주한미군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으며, 「광우병난동」 「용산사건」 「쌍용사태」 등 각종 이슈에서 좌경(左傾)방송의 선동에 세뇌(洗腦)돼 있었다.
이들의 의식은 2시간 남짓 강연을 통해 180도 생각이 바뀔 정도로 유치(幼稚)했지만, 기본적으로는 반미(反美)적이고, 좌파(左派)적이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기자가 강연한 병사들 대부분 「6.25가 북한의 남침」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김정일에 대한 거부감과 기초적인 정훈교육 탓에 친북(親北)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20대의 「유치한」 반미, 좌파적 (그러나 친북적이진 않은) 의식은 TV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부분 책이나 신문은 읽지 않고, 감각적 영상을 통해서 정보를 얻는 듯했다. 이러다보니 좌익권력의 50% 이상은 사실상 TV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다. 결국 TV의 공정성 확보, 이것은 대한민국 정상화는 물론 자유통일과 일류국가 완성을 위한 전제조건이다.
리버티 헤럴드 김성욱 기자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