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목사회 및 타코마 기독교회 협의회는 29일 일어난 4명의 레익우드 경찰관 사망 사건에 관하여 심심한 애도를 표하고 오는 2일(수) 저녁 7시, 레익우드 YMCA (9715 Lakewood Dr SW Lakewood, WA 98499)에 모여 미국 교회들과 함께 촛불 기도를 드린다.

사건 경위는 주일이었던 29일 오전 8시 15분 타코마의 한 커피숍에 무장 괴한이 총을 난사해 남자 경찰 3명, 여경 한 명이 사망했다.

당시 레익우드 경찰국 소속 순찰경관 4명이 매코드 공군기지 인근 스틸 스트릿 상에 있는 포자 커피 체인점에서 근무준비를 위해 랩탑을 보고 있었으며, 초췌해 보이는 한 명의 흑인남성이 들어와 총을 난사한 뒤, 스틸 스트릿 남쪽 방향으로 뛰어 달아났다.

한꺼번에 네 명의 경찰이 살해된 어이없는 사건에 미국은 또 한 차례 충격을 받고 있다.

타코마 목사회와 교협은 임원회를 열고 지역의 치한을 위해 봉사했던 경관들을 추모하며 레익우드 경찰서까지 걸어가며 기도하기로 (Prayer walk) 긴급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