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일들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쉽게 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마귀는 항상 우리에게 쉬운 길이 있다고 유혹을 합니다. 예수님을 향한 세 번째 유혹도 쉬운 길의 제시였습니다. “내게 절하기만 하면 천하만국의 모든 것을 다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쉬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말은 거짓말 입니다. 성경 어디를 봐도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그런 권세를 주신 일이 없기 때문 입니다. 쉬운 길로 가치 있는 것을 얻을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한국에 어떤 여자 개그맨이 “참 쉽죠?” 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못생긴 자신의 얼굴을 내세우며 연애특강을 했습니다. 틈새시장을 노리라고 합니다. 스킨십을 원한다면 택시기사를 막다른 골목으로 유인하고 후진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면 얼굴을 갖다 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개그를 통해서 복음적인 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그것은 쉬운 것은 엉터리라는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은 좁은 길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넓은 길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멸망하는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길입니다. 그래서 진리의 길인 것입니다. 어떤 찬양 인도자가 뜨겁게 열정적으로 찬양을 인도합니다. 그런데 찬양 후에 돌아서면 공허해진다는 것 입니다. 이유가 뭘까? 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말씀의 공급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용이 없는 허전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생명 걸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쓴 책이 김 영표 목사가 쓴 “죽기 살기로 성경 읽기” 입니다. 먼저 280일 동안 생명 걸고 성경을 읽었더니 자신이 변화되더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인도하는 찬양 팀이 변화되더라는 것 입니다.

마지막에는 예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힘을 느끼면서 변화를 맛보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찬양 사역자가 새 찬양을 훈련하고, 연주 연습하는 것은 좋아하기에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찬양 사역자가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길을 가니까 가치가 발생하더라는 것입니다. 찬양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려면 말씀이라는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이번에도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피겨 스케이트를 좋아하게 되었고 어려운 용어도 알게 되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어떻게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까? 죽어라 연습을 했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연습은 임기응변과 예술적 표현과 자유로움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누림과 자유는 훈련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경쟁자라고 했던 아사다 마오의 굳은 얼굴과 김연아의 밝은 미소의 차이는 단순히 성격의 차이가 아니었습니다. 훈련을 통한 자유로움의 차이였습니다. 그래야 그 분야에서 자유를 누리기 때문입니다. 자유롭게 되어야 좋은 것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훈련과 지식은 더 잘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줍니다. 나는 미식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룰을 잘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룰을 알기 시작하면 미식축구만큼 재미있는 경기도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식이 잘 누리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리려면 훈련과 공부가 필요한 것입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마 13:12) 성경이 말씀하는 영적 빈익빈, 부익부의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