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총회장 이정수)이 전국의 한인 지도자들과 차세대들이 모여 한인사회의 미래를 조명하고 상호 이해와 상생의 길을 열기 위해 오는 11월 6-7일 ‘제 4회 미주한인재단 전국대회 및 차세대컨퍼런스’를 워싱턴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 전국에서 150여 명의 지도자, 차세대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심포지엄과 장학금 및 선구자 지도자상 시상, 차세대 컨퍼런스와 한국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째날인 6일(금) 저녁 6시에는 우래옥에서 한덕수 주미대사를 초청해 ‘미주 한인의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으로 개막된다. 심포지엄에는 임용근 오리건 주지사 후보,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김해종 박사 등이 나와 미주 한인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7일(토)에는 타이슨스 메리엇 호텔에서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가 오전부터 열린다. 낮에는 장학생들과 한인선구자 지도자 3명에 대한 시상식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10명의 차세대에 주어지던 장학금이 32명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액수도 1인당 1천 달러씩 총 3만2천 달러가 제공된다. 장학생은 차세대 정치지망생들을 위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어 사라 조 양의 한국 무용, 필라델피아 청소년그룹의 음악 공연, 제인 김의 셀라 댄스와 뮤직 등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우래옥에서 전국대회가 열려 앞으로의 활동방향 등을 논의하게 된다.

정세권 준비위원장(미주 한인재단-워싱턴 직전 회장)은 “이번 행사는 1세와 2세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장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해가 갈수록 차세대 육성이란 우리의 목표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문의 : 703-967-6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