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독도특위(위원장 최정범)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10월 24일(토) 오전 11시부터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 앞에서 기념행사를 펼쳤다.

행사 시작하기 몇 시간 전 비가 내렸던 관계로 노약자들은 참석하지 말라는 공고가 나갔음에도 많은 동포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기념 행사는 MD 풍물놀이 '한판'의 사물놀이, 워싱톤해병대전우회 기수단 입장, 애국가, 독도의 날 선포문 낭독(김필규 박사), 고전무용, 태권도 시범, 베다니장로교회와 지구촌교회 시니어들의 워십댄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중앙일보가 사생대회를 주최했으며, 한국일보는 독도특위와 함께 거북이 마라톤을 주최했다.

독도의 영토주권을 알리기 위해 세계일주를 하고 있는 독도레이서들은 이 날 620여명의 발도장을 찍어주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주위에 있는 관광객들에게 독도관련 책자들을 나눠주고 독도에 대한 성심껏 설명하기도 했다.

워싱턴독도특위 최정범 위원장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 주었다. 이게 바로 한인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이 곳에서 훨씬 큰 규모로 독도의 날 행사가 이루어져 많은 한인동포들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의 커리큘럼 & 학습지도부가 관내 초중학교 교장들에 공문을 보내 앞으로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한 교과서를 사용할 것을 강력이 권고함에 따라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하는 것이 메릴랜드 주 전체로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