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매나사스와 웃브리지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지구촌마켓(대표 김종택)이 애쉬번 지역에 3호점을 연다. 지구촌마켓은 3호점 개점에 앞서 지난 17일 개점장소에서 개업예배를 드렸다.

이 날 말씀은 양광호 목사(페어팩스한인교회)가 전했다. 양 목사는 “김 집사님이 말씀에 입각한 올바른 가치관으로 꾸준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 말씀대로 섬기는 마음, 베푸는 마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은혜와 축복을 허락해 주실 것”이라며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지 말고 세계적인 기업을 일으켜 하나님께 영광드릴 수 있기를” 기도했다.

축사를 전한 노규호 목사는 “6년 전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잔치를 해마다 열었습니다. 이를 위해 지구촌 마켓에 부탁을 했었는데 면식도 없는 저에게 해마다 도움을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지구촌 마켓을 통해 주변의 많은 이들이 축복을 받는 일이 생겨나길 기도하겠습니다”라며 “항상 기도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대표 김종택
(Photo : 기독일보) 대표 김종택.

김종택 대표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이 곳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며 “수년간 비즈니스를 알려준 형님과 항상 기도해주신 부모님, 장로 권사님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1호점이 있는 매나싸스 지역은 라티노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고 2호점이 있는 웃브리지 지역은 라티노들과 아시안들이 섞여 있는 곳입니다. 이에 반해 3호점이 생길 애쉬번 지역은 아시안 중에서도 중동사람들이 많으며 IT 종사자들, 한인 1.5세들이 많은 곳으로 생활수준이 높은 곳입니다. 이곳은 58,000sq정도의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며 주류사회를 겨냥해 운영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3호점에는 다음주부터 물건이 들어오게 되며 올 해 추수감사절 전에 오픈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저는 미국에 와서 신앙을 가졌지만 처가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온 가정입니다. 동서가 중국 선교사구요. 제 사업이 하나님 나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은퇴 선교사님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하나 마련하는 게 꿈이기도 합니다. 부지는 이미 마련했고 내년부터는 조금씩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선교의 꿈을 전하기도 했다.

굿스푼, 밀알선교단, 한국의 고아 등 남모르게 많은 곳들을 돕고 있는 지구촌마켓은 종업원 140명 중 약 100명이 남미계 출신으로 지난 해 타민족 종업원을 존중하고 화합하여 경영하는 모범 기업으로 선정돼 굿스푼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구촌마켓 웹싸이트 : www.theglobalfoo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