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서북부지방(감리사 이석주 목사) 연합부흥성회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주님의 평화교회(담임 홍용선 목사)에서 열렸다.

워싱턴 및 오레곤 지역 감리교회가 모인 이번 부흥성회에서 강사로 초청된 김남철 목사(속초 감리교회)는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 하나님의 자녀가 자녀다운 성도'가 될 것을 강조했다.

김남철 목사는 사흘 동안 '성령 충만한 교회, 천국 같은 교회, 기적이 나타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교회 본질 회복에 대한 말씀을 전하며 교역자들과 성도들의 마음을 새롭게 했다.

그는 "요즘 교회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문제 자체를 비판하기 보다는 '이 문제를 위해 내가 내어 놓을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전한 김 목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없을 것을 고민하지 말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너무도 작고 미약하더라도 내가 '내어놓을 수 있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교회에 기적이 일어난다"고 전했다.

교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라고 물은 김 목사는, 이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라고 다시 물으며 "예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두드리는 자에게, 찾는 자에게 주시는 분임을 깨닫고,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감사 찬양이 끝이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하며 "우리가 구원 받은 자로서 천국에 갈 때 세상에서 무엇을 하다 왔는지 대답할 것을 예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합부흥성회는 미 서북부 지방의 미 자립교회를 돕기 위해 열렸으며, 부흥성회 헌금은 주님의 평화교회의 선교헌금으로 사용되어졌다. 특히 김남철 목사는 일체 사례비를 받지 않고, 부흥성회 참석을 위한 모든 경비를 자비량으로 해결하며 교역자들과 성도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기도 했다.

▲미서북부지방 감리사 이석주 목사


▲미 서북부지방회는 부흥회 참석을 위해 자비량으로 섬긴 김남철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주님의 평화교회 홍용선 목사


▲축도 황기택 목사


▲성회 후 축복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