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노규호 목사(신임 총무), 유종영 목사(전임 서기), 이강희 목사(전임 총무), 한정길 목사(전임 회장), 신선상 목사(신임 회장), 이홍 목사(신임 부회장), 박건철 목사(감사), 윤병남 목사(감사)

▲신임 회장 신선상 목사

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가 12일(월) 메릴랜드 소재 로럴침례교회(담임 지준오 목사)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리치몬드에 소재한 제일한임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신선상 목사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보통은 지난회기 부회장이 회장으로 추천되지만 지난회기 부회장인 최인환 목사가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기에 신선상 목사가 총회석상에서 추천되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으로는 이홍 목사(델라웨어침례교회)가 선출됐으며, 총무에는 노규호 목사(버지니아거광교회), 감사에는 버지니아 지역은 박건철 목사(은혜침례교회), 메릴랜드 지역은 윤병남 목사(풍성한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서기와 회계는 회장단에서 선임키로 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루어진 안건은 ‘메릴랜드에 지방회’ 구성건이었다. 메릴랜드에 지방회를 구성하자는 안건은 지난 26차 정기총회에서도 다루어졌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다가 신안건으로 제출되지 않은 사안이라는 이유로 폐회된 바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회기 회장단(회장 한정길 목사, 부회장 최인환 목사, 총무 이강희 목사, 회계 노규호 목사, 서기 유종영 목사)이 ‘메릴랜드/델라웨어 지방회 상정안’이라는 이름으로 정식으로 안건을 제출했다.

상정안은 ‘북미주 한인 남침례회 한인총회 규약 제 6조 1항(:각 주별로 지방회를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각 지방회는 최소 12개 이상의 회원교회를 가져야 한다.)에 의거해 수도협의회 회원으로서 메릴랜드 델라웨어 지역을 지방회로 불리어 질 것을 상정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제출됐다.

많은 회원들이 ‘회원교회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교회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네트웤하기 위해서는 지방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함에 따라 메릴랜드 지방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메릴랜드 지방회의 대표나 임원 선임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메릴랜드 지방회가 구성되더라도 목회자 가족수양회, 신년하례예배, 연합부흥성회 등 매년 가져오던 대표적인 행사들은 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라는 이름으로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2009년 목사 시취 청원에는 이태봉 전도사(필그림교회), David 정 전도사(후렌코니아교회), 이용순 전도사(은혜침례교회), 이병한 전도사, 정훈량 전도사(버지니아거광교회) 등이 접수됐으며, 2009년 안수집사 청원에는 김영기, 김승조, 최웅렬(후렌코니아교회) 등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