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우리의 참된 친구이십니다. 세상의 친구들이 나를 떠나가도 주님은 나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고 말씀하셨던 주님은 정말 우릴 위해 자기 생명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인생의 가장 소중한 축복은 진정한 친구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여러분의 친구가 되길 원하십니다.”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친구와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Blessing 2009'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진행했다.

행정 정찬수 목사, 전도사역 염희섭 목사, 장석경 집사 등이 공동기획한 이번 행사는 전도사역팀과 예배사역팀이 협력해 지난 5월부터 준비한 것으로 주변의 불신자들을 초청하기 위한 행사였다.

예배 사역 담당인 장규석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 모두의 친구되신 것처럼 주변의 이웃들과 가족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해서 '친구'라는 컨셉을 강조했습니다. 교회분위기를 최대한 안주기 위해서 'Blessing4u.com'이라는 웹싸이트를 따로 만들어서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친구를 초청하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이 시대의 문화의 옷을 입고, 초청한 후에는 철저하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전략이었습니다. 웹싸이트를 통해서 성도들이 원하는 이들에게 초청장(이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으로 이 웹사이트는 분기별로 업데이트를 해서 복음과 축복을 나눌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게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전도사역팀장인 김종호 집사는 "첫 날 만찬에는 150명 이상이 참석했고 오늘까지 합하면 250명 이상이 방문한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으며 "행사를 준비하면서 교회에서 상처를 받고 교회를 등진 사람들이 의외로 꽤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교회'라는 곳이 정말 은혜가 넘치는 곳임을 잘 알리고 치유사역이 절실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행사를 통해 성도들에게 전도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집사는 "내년에는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위로할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9일(금) 저녁 만찬은 마음껏 먹고 아무 부담없이 친구끼리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10일(토) 축제는 '서수남 하청일 듀엣'으로 40년간 활동한 하청일 장로의 특송, 마하나님 밴드의 영감 넘치는 워십 음악,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과 프렌즈 스킷팀의 무언극 ‘Everything’ 등으로 감동을 이어갔으며, 열린문교회 앙상블, 랩 아티트스 '피터 강',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안산동산교회의 김인중 목사는 전쟁과 가난, 극한 고난의 환경속에서도 믿음과 열정으로 가정과 지역사회를 회복한 이야기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새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김인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