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선교를 하고 있는 윤요한 목사와 고향선교회(회장 최창효 목사)는 오는 24일(토) 낮 12시에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스페이스 니들 앞에서 김정일 북한 공산주의 정권의 철폐를 위한 평화 시위를 펼친다.

올해는 동독과 서독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20주년 되는 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베를린장벽의 붕괴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기도와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향선교회 역시 북한 동족들의 자유를 위해서는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과 기도가 절실하다는 생각으로 이번 평화 시위를 계획하게 됐다.

평화시위가 펼쳐질 10월 24일은 UN의 날(United Nations Day)이다. 우리나라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낙동강 최후방어선까지 후퇴하며 위기를 겪고 있을 때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참전으로 국토를 수복할 수 있었다. 유엔참전 16개국은 휴전되기 전 까지 약 3년 동안 한국을 위해 싸웠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를 흘렸다. 이를 기념하고 세계 평화를 염원하며 제정된 것이 유엔의 날이다.

고향선교회는 베를린장벽 붕괴 20주년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한 유엔의 날인 10월 24일을 맞아 세계 평화를 저해하는 김정일 북한공산주의 정권에 대한 붕괴와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생명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할 계획이다.

윤요한 목사는 "북녘 동포들과 중국에서 있는 탈북자들의 자유와 생명,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을 위해 다함께 한 목소리를 내자"며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평화 통일을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은 스페이스 니들 앞으로 모며 달라"고 호소했다.

문의 (206)354-6019, 354-6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