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토가 시온영락교회는 10월 4일 오후 5시 석정일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갖는다.

금번 석정일 목사의 담임 목사 취임은 먼저 시온연락교회가 이를 요청한 후 석 목사가 몸담고 있던 임마누엘장로교회가 이에 흔쾌히 동의하므로서 순조롭게 이뤄졌다.

시온영락교회는 6월 7일 제직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석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정한 후 임마누엘교회 당회 앞으로 석 목사 파송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당시 임마누엘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고 있던 석 목사는 이틀 후인 9일 시온영락교회의 담임목사 청빙을 받았다.

그는 13일“하나님의 부르심을 강하게 느끼고 있지만, 임마누엘 장로교회와 같은 지역에 있는 교회이므로, 임마누엘 장로교회의 동의와 축복을 받으며" 가고 싶고, “임마누엘 장로교회 당회를 통하여 주님의 부르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임마누엘교회 당회에 제출했다.

임마누엘교회 당회는 이것을 같은 달 28일 정기당회에서 논의하려 했지만, 시온 영락교회 교인들을 통해 취임에 대한 소문이 이미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 6월20일 토요일 새벽예배 후에 임시 당회를 열었다.

당회는 석정일 목사의 시온영락교회 취임에 동의했으며 21일자 주보를 통해 석 목사의 사임 소식을 전교회에 공지했다.

임마누엘 교회 손원배 담임목사는 교회웹사이트에 7월 17일 게재된 목회칼럼에서 "당회는 석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분이고, 또한 청빙 교회가 인근에 있지만, 형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온 영락교회의 요청대로 석 목사님을 보내드리되, 석 목사님이 원하시는 대로 마음껏 축복하며 보내드리기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손 목사는 계속해서 "석 목사님은 지난 6년간 온 마음과 힘을 다해 헌신적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겨주셨습니다. 큰 열정과 추진력으로 많은 일들을 해주셨습니다.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석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석 목사님을 인하여 시온 영락교회가 안정을 되찾고 이전의 부흥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더 크게 부흥하여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임마누엘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축복하며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취임예배 문의) (408)781-2232, (408)834-7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