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제일침례교회 문창선 목사

날짜 : 2009년 9월 26일

성경본문 : 누가복음 6장 27-38절

제목 : 맡기면서 살자 (시 55-22)

우리는 주고받으며 인생을 살아갑니다. 주는 것을 먼저 말씀드렸지만 먼저 받고 주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는 자가 아니라 받는 자로 인생을 시작합니다. 부모님으로 부터 생명을 받아 인생을 시작합니다. 성년이 되기까지 부모의 사랑과 보호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가정과 학교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성년이 되었다고 받는 생활을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어릴 때는 받기만 하면 되는데 성년이 되면 주고받는 것을 잘해야 합니다. 주고받는 것을 잘 해야 행복합니다.

친구사이에도 주고받는 것을 잘하면 우정이 오래 갑니다. 국제관계도 주고받는 것을 잘하면 나라 사이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우선 받는 것을 시작합니다. 전도를 받고 성도들의 사랑을 받고 성경 교육을 받습니다. 그런데 받기만 하는 사람은 어린아이입니다. 먼저 인사하고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말로 바꾸면 주라는 것입니다. 너희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라.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해여 축복하라.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남을 대접하라. 이렇게 주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너희를 사랑하시니 너희도 사랑하고 선대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법을 주셨으니 남에게 축복하고,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너희도 주라는 것입니다.

첫째로 누구에게 줄 것입니까? 예수님은 세상과 다릅니다. 마5장 47절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한 것이 무엇이냐? 우리가 받은 것만 주는 것은 이방인도 다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오는 정이 없어도 가는 정을 주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이요 생각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께 드린 것만큼 만 주시지 않고 언제나 넘치도록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고 살아도 생명을 주시고 호흡을 주십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거저주십니다. 하나님의 삶은 주시는 삶입니다. 독생자를 거저 주셨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 주어야 합니까? 도움이 곡 필요한 자에게 주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여리고로 내려가다 강도를 만났습니다. 조금 후에 제사장과 레위인이 그 사람을 못 본채하고 지나갑니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평상시 멸시받던 사마리아인이 그를 도왔습니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미국이 도움이 필요합니다.

2008년 북경 올림픽이 시작될 때 티벳에서 민란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 경찰에게 총살당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 정부를 비판하였습니다. 그러나 작년 위그루에서 민란이 일어났는데 전 세계 어떤 국가도 중국에 대해 말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달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기도가 필요합니다. 미국이 위기인데 내 자식이 변호사가 되고 의사가 되면 뭘 합니까? 미국이 우리의 기도가 필요한 나라가 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일 3만 5천명이 굶어 죽습니다. 병들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해 영적으로 비참한 상태에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로 누구를 도와야 합니까?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작은 사람들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입니다. 하찮고 미미한 존재. 예수님의 마음과 삶을 닮아가고 있다면 사람들이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없는 사람, 배우지 못한 사람, 사회적 지위가 없는 사람을 먼저 찾아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나에게 값을 길이 없는 사람에게 주어야 합니다. ‘저 친구 어려운데 도와주면 언젠가 덕 볼 것이 있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투자입니다.

셋째로 무엇을 주어야 합니까? 이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주어야 합니까? 사람은 몸과 마음과 영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먹을 것이 필요하고 또 책이나 이웃들을 통해 지혜를 얻고 정을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우리의 영은 하나님과 교재 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의 세 부분이 각각 다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육적인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5천명을 먹이셨고,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쳤고, 문둥병자를 고치셨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육적인 필요를 생각해야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정신적 도움도 주셨습니다. 12제자들과 긴밀한 교재를 나눴습니다. 세리장 삭개오와 교재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귀신들린 사람을 많이 고치셨습니다. 우리의 따뜻하고 진실한 교재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도록 가르쳐주셨습니다.

육신적으로 부족한 것이 없고 정신적으로 풍족하고 하나님을 잘 믿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만약 그 셋 중에 하나를 택한다면 하나님 말씀을 택하는 것입니다. 이웃과 복음을 나누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도하는 일에 시간과 물질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육적인 도움은 안 믿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도움도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줄 수 있습니다. 영적인 도움은 우리만이 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우리가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는 결과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자마 집회를 통해 한국 사람들과 가정을 통해서 미국을 정말 변화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먼저 깨닫고 일하는 사람들 감사합니다.

미국을 변화시키는 일에 우리 한국 사람들이 기여하자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식을 키우기 위해 살았지만 미국을 변화시키기 위해 살자는 것입니다. 이제는 주는 것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고 주머니를 열 때에 받는 사람에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