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교회협의회장을 지낸 정인량 목사(영광교회)의 목회 수상집 ‘샬롬과 나마스테’ 출판기념회가 21일 우래옥에서 열렸다.

워싱턴 총신동문회가 주최한 출판기념회에는 총회신학대학원 동문을 비롯 다수의 지역 교계 목회자들이 참석, 바쁜 목회 가운데 ‘시대를 깨우는 소리’를 모아 책으로 출간한 정 목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택용 목사(전 워싱턴교회협 회장)는 땅바닥에 글을 쓰셨던 예수님 일화에 빗대, ‘샬롬과...’가 사람들의 양심을 일깨우는 글이 되길 바라면서 “읽기 쉬운 책이지만 알맹이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정영만 목사(목회연구원 원장)는 “정 목사의 다양한 관심과 예수님을 향한 특별한 사랑이 배어난다”며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의 칼라가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정인량 목사는 “20년 넘게 워싱턴에서 목회를 하며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난 게 큰 은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65세에 은퇴는 하겠지만 기회가 닿는 대로 교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병완 목사(워싱턴총신 동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정명섭 목사의 기도, 김택용 목사의 설교, 노규호 목사의 저자 소개, 김상목 목사의 기도 순서로 진행됐으며 축하 만찬 및 교제 시간은 명돈의 목사의 기도, 양춘희 권사의 축가, 정영만•김인호(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장)•김범수(동산교회)•윤정태 목사의 서평 및 축사가 있은 뒤 김재동 목사(청소년재단 이사장)가 축도를 했다.

정 목사가 워싱턴에서 목회하며 지역 언론에 틈틈이 기고했던 글들을 모은 ‘샬롬과 나마스테’는 다른 제목으로 2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워싱턴 한국일보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