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총회장 송찬우 목사, 이하 KAPC) 서북미노회(노회장 김한국 목사) 제 21회 정기노회가 지난 22일(화) 부터 23일까지 양일간 타코마에 위치한 한마음장로교회(담임 김미성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노회에서는 임원단 교체가 이뤄졌으며 △담임 목사 청빙 청원건 △목사 회원 가입 청원건 △담임 목사 시무 사면건 △목사 자격고시 청원건 △장로고시 청원건 △장로 증선 청원건 △장로 선거 청원건 △재정보조 청원건 등이 통과됐다.

개회예배는 김미성 목사의 사회로 유재일 목사가 '우리의 신앙 노선'(갈1:6-10)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 목사는 "요즘 하나님의 교회가 성경 말씀에서 탈선하고 비본질적인 것에 얽매이는 것을 보게 된다"며 "불건전한 신비주의 운동이나 현대주의 신학으로 포장된 무신론적 사고관을 배격하고, 칼빈주의와 개혁주의 신학 노선을 견지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교회 부흥이 더디고 어려움을 당해도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유일무이하게 여기는 절대성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원들은 정은표 목사(아이다호한인장로교회)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거행한 후 본격적인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신임 위원으로는 △노회장 김한국 목사(주의사랑교회) △부노회장 배인권 목사(워싱톤서머나교회) △서기 김미성 목사(한마음장로교회) △부서기 송철웅 목사(밴쿠버헤브론교회) △회록서기 박은일 목사(시애틀평강교회) △회계(캐나다) 오성수 목사(새하늘교회) △회계(미국) 김요한 목사(훼드럴웨이한인장로교회)가 임명됐다.

KAPC 총회는 신구임원 교체시기를 각 노회별로 실시하던 것을 봄 노회로 일괄하기로 한 결정됨에 따라 이번 21회 신임 임원단이 내년 봄 노회 시 교체될지, 내후년까지 일하게 될지는 내년 봄 노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어서 시애틀 빌립보교회(담임 최인근 목사), 에드몬톤제일장로교회(담임 심영택 목사), 올림피아중앙장로교회(담임 우경철 목사)가 낸 장로고시 청원건에서 고시자 10명 모두 합격하여 받아들여졌다.

이외에도 강영진, 손석민 목사의 담임 목사 청빙 청원건, 김자진, 이인철, 이충식 목사의 목사회원 가입 청원건, 한미연합교회 담임목사 시무 사면건, 박성업 전도사의 목사 가격고시 청원건, 시애틀 은혜장로교회의 장로 증선 청원건과 밴쿠버예수사랑교회와 칠리왁 기쁨의 교회의 장로 선거 청원건, 총회 우석윤 선교사의 재정보조 청원건 등이 받아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