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는 19일(토)에 봉사회 본관에서 3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추석 잔치를 개최했다.

산호세 시장 척 리드와 에쉬 칼라, 켄산츄 시의원, 산호세 지역 교육청 이사장 부 타이, 10여명의 미 주류사회 인사 들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소속 김재선 영사가 동석했다.

실리코밸리봉사회 무궁화 무용단, 평화합창단, 클라리넷 반이 공연했고 점심식사 후에는 봉사회 청소년 리더들이 주도한 사물놀이, 강강수월래,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게임들이 이어졌다.

제임스 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봉사회는 나누며 더불어 사는 추석의 뜻을 매일 실천하고 있다” 며 “어르신들께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추석의 의미를 전수하여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척 리드 산호세 시장은 실리콘밸리 한인봉사회가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허브로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한 노고를 인정하여공로패를 증정했다.

음식과 경품들은 새하늘 우리교회, 산호세 온누리교회, 산호세 영락교회, 정원사, 리빙스톤 침례교회, 북가주 풍성한 교회, 강영춘 간호사, 참김치, 성토마스 병원, 청소년 리더쉽 학부모 등이 기부했다.

경품추첨에서는 특등으로 황향배씨가 당첨됐으며 윷놀이에선 이수남, 김명호, 최용순, 이중하 팀이 일등, 제기차기는 성용희씨가 일등을 했다.

이현아 관장은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고 음식을 같이 나누는 확대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행사가 치루어졌다”며 “봉사회는 각종 민족 전통 행사를 통해서 주류사회와에 한국을 알리고, 한인사회에는 전통의 세대간의 문화적 거리를 좁혀갈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