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목회연구원(원장 정영만 목사)이 9월 모임을 위튼 커뮤니티 교회에서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는 윤정태 목사(워싱톤복음장로교회)가 ‘마태복음에서 본 교회의 본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윤정태 목사는 초대교회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사용된 마태복음에서만 교회에 대한 두 번의 언급이 있었음을 주목하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에 기초하여 7 가지 교회의 본질적인 내용을 제시했다.

윤 목사는 “첫째로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공개적이고 진실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한다(마 16:16).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세주 되시고 주님 되심을 고백하는 교회만이 참교회라 할 수 있다. 둘째로 교회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개개인 성도들의 모임임을 강조하면서 오늘날 교회가 물적이고 양적인 것을 과시하는 것은 잘못이다. 셋째로 교회는 인간 삶의 모든 영역(개인, 가정, 사회, 국가 등)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곳이다. 성도의 삶에 먼저 내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세상에 대하여 외적인 영향력을 나타내야만 살아있는 교회라 할 수 있다. 넷째로 교회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가르치는 곳이며 행함이 따를 때 반석 위에 지은 집처럼 상급이 있다. 다섯 번째로 교회는 영육 간에 치유의 역사가 수반되어야 한다. 여섯 번째로 교회는 형제자매로서의 신앙공동체이다. 교회나 교단이 기득권 세력이 되어서 집단 이기주의로 타락하는 것을 경계해야하며 소외되고 연약한자의 짐을 지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일곱 번째로 교회는 선교공동체이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선교의 지상명령에 충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윤 목사는 “결론적으로 교회의 갱신 내지는 참교회로의 회복은 성경이 말씀하고 가르치는 교회의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