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버튼스빌 소재의 새소망교회(담임 안인권 목사)가 9월 6일부터 7일까지 펜실베니아주 게티스버그에 소재한 컨퍼런스 센터에서 1박2일 동안 ‘나의 사랑, 새소망교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수양회를 가졌다.

수양회에서는 인류 최초의 교회인 가정을 위한 세미나와 성도로서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 교회 세미나,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청지기로서의 사명 감당을 위한 제직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세미나 이후 성도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충성을 다하도록 섬기기 위해 모두가 1인 1사역을 신청했다.

이번 수련회를 총 담당한 김홍조 집사는 “비록 짧은 수양회 기간과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주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섬기며 하나가 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시도한 전 교인 수양회였지만 300여명이 참가해 성도들이 서로에게 순종하고 수양회를 위하여 봉사한 성도들이 헌신 희생하여 서로가 주안에서 연합하는 아름다운 수양회였다.”고 평가했다.

안인권 담임 목사는 “교회가 끊임없는 부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수양회가 새소망 교회적으로 그 의미가 아주 컸다”고 설명했다. 안 목사는 “성령으로 하나가 되는 것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명령이다. 성령으로 하나되지 못하면 부흥은 단순한 성도 수의 증가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각기 다른 은사를 가진 성도들이 연합하지 않으면 그 은사들이 서로를 세워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교회를 만드신 목적 중의 하나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성령으로 연합할 때에 그 사역이 성도의 은사들을 통해 사용되어지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모래 위에 지은 집 같이 교회는 창수에 무너져 버릴 수 밖에 없다. 새소망 교회는 이번 수양회를 통해 성도의 연합을 결단하는 부흥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하나의 수양회의 열매는 부부 세미나였다. 바쁜 이민 생활 가운데 소홀할 수 있는 부부 사이의 문제점과 걸림돌을 신앙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대화로 해결하는 방법을 경험하는 클리닉이 되었다.

그리고 또하나는 1년을 정리하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수양회가 되었다. 2009년이 4개월이나 남았지만, 사실상 교회적으로 볼 때는 대부분의 사역이 마치는 시점이다. 하나님의 부흥의 때에 쓰임받기를 원하는 새소망교회는 이번 수양회를 통해 1월달 에콰도르 단기 선교를 시작으로 8월말까지의 사역을 돌아보고 앞일을 준비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